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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많았는데"…배우 김승현, 전부인과 이혼사유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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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배우 김승현의 이혼사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6일 방송되는 SKY채널과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 김승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이날 김승현은 "미혼부로 열심히 잘 살아올 만큼 사연도 많았는데 그동안 날 왜 안 불러주나 서운했다"며 지난해 재혼한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지난 2003년 김승현은 기자회견을 통해 세 살 딸(수빈 양)이 있는 미혼부임을 고백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방송을 통해 딸 아이 생모(전 부인)과 첫 만남에 대해 "선배들이 불러서 갔는데 수빈이 엄마가 창가에 앉아있었다. 첫눈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어 "1년간 짝사랑을 하며 몰래 편지를 적어서 책상에 넣어 놓고 그랬다. 그때 수빈이 엄마랑 너무 진하게 사랑을 했다. 임신 소식을 알고 부모님이 너무 놀라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쉽지 않았다. 김승현은 "수빈이가 태어난 후 양가 부모님이 첫 대면했다. 당시 스케줄이 있어서 내가 가지 못했다. 외가 쪽에서는 와보지도 않으냐며 화를 냈고, 그 후로 오해가 풀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김승현은 "어린 나이에 아기가 있다는 사실을 대중에 공개하는 것이 겁이 났다"며 방송 활동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던 터라 일에 지장이 생길까 봐 아이를 숨겼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에 전 부인은 불쾌해했고, 결국 관계가 틀어져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됐다고 이혼 사유를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1981년 생으로 올해 41세인 김승현은 2020년 MBN '알토란'에서 인연을 맺은 방송작가 장정윤(장작가)와 결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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