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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선한 사람, 착한 사람 아냐"…진태현, 기부라이딩 감사패 수상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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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진태현이 기부라이딩 감사패 수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2016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제가 사랑하는 자전거(로드바이크)로 거리를 정하거나 목표를 정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장애 아동을 돕기 위해 나름 아무도 알아주진 않지만 알아주지 않아도 전혀 상관없고 열심히 달려왔습니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마음 같아선 매달 자주 하고 싶었지만 저도 해야 하는 일이 있기에 시간 날 때 수많은 모래알들과 백사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거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기부해 주신 후원자 모두에게 고개 숙여 마음을 전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은 "어릴 때 어른들 혹은 주변 사람들이 '우리가 자선사업은 아니잖아?' 이런 얘기를 할 때마다 '자선을 하는 사람이 해야 하는 말이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나중에 조금이라도 큰 사람, 아니 적당한 사람이 되더라도 누군가를 꼭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절대 선한 사람도 착한 사람도 아닙니다. 어릴 땐 철없이 놀기 바빴고 부질없이 시간을 소비한 별로 중에 별로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를 돌아보고 나를 반성하며 다시 일어났을 땐 함께해 주는 짝도 만났고 가정이라는 울타리도 생겼습니다. 더 이상 나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너라는 사람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시작된 기부라이딩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곧 있으면 총 기부액이 8천만이 될 거고 1억이라는 꿈의 기부를 우리 모래알들과 함께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는 훌륭한 선배님, 동료들같이 많은 금액이나 많은 서포터를 할만한 능력이 안됩니다. 그래서 저와 함께해 주시는 후원자 여러분이 너무 큰 힘이 됩니다. 오로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우리 아이들만 생각하는 기부라이딩이 될 것이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가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진태현은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이미지 장사도 아닙니다. 저는 그런 메이킹 할만한 지식도, 머리도 없습니다"라며 "만 원이 열 장이 모이면 만 원의 역할이 10개가 될 거라는 믿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라고 기부 라이딩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오늘 아침 함께 어려운 아이를 찾아주시는 밀알복지재단에서 저에게 감사패와 손편지를 전달해 주셨습니다. 약 1분 25초 동안 눈물을 흘린 뒤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너무 감동적이라 제가 받은 신인상, 특별상, 뉴스타상 이런 것들보다 더욱 뜻깊고 감사하게 받겠습니다"라며 "자 그럼 가을에도 함께해 주실 거죠? 2021 가을 기부라이딩 준비해볼게요. 저 혼자만의 걸음이 아니라 모두 함께 걸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진태현은 2001년 MBC 3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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