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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올림픽' 춘드래곤 김영춘, "개그맨 준비하다 '무한도전' 출연해…현재는 보험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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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상현호 기자) '춘드래곤' 김영춘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근황올림픽 채널에는 '[춘드래곤을 만나다] "힝!속았지?" 이후 13년만..무도 돌+아이 근황..다시 일어선 남자'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영춘은 "예전에는 '너 지드래곤 닮았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어요. 지금은 보험 영업을 하고 있고, 유튜브 채널로 만들어서 보험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유튜브 근황올림픽 채널 영상 캡처
유튜브 근황올림픽 채널 영상 캡처

이어 그는 "지금 모텔 생활을 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라며 모텔을 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드래곤은 "2009년 당시 SBS 개그맨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무한도전'에서 돌+아이 콘테스트 한다는 공지가 뜬 거예요. 그래서 어떤 선배님이 농담 삼아 '나가봐'라고 해서 나갔죠"라며 '무한도전' 돌+아이 콘테스트에 나간 이유를 밝혔다.

그는 "방송에서 '힝 속았지'랑 '일본 아픈 고등학생'을 했었죠. 방송엔 안 나갔지만 일본 여고생도 했었죠. 나중에 '라디오스타' 나가면 하겠다고 아낀 거 있거든요"라며 이승우 선수를 따라 했다.

김영춘은 "요새는 이승우 선수랑 심태용씨, 그리고 기안84님 닮았단 얘기 많이 듣고요. 이젠 지드래곤은 아예 못 듣고요, 지용 씨 죄송합니다"라며 지드래곤에게 사과했다.

같은 영상에서 그는 "이후 '무한도전' 하나마나 특집에도 나왔죠. 그래서 지드래곤 씨 대신에 '춘드래곤'으로 나왔고, 박봄 씨 대신에 김신영 씨가 나왔죠. 방송 이후에 제가 박명수 씨랑 김신영 씨 닮은 사람 섭외해서 큰 기업 행사도 몇 번 갔어요"라며 '무한도전' 출연 이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영춘은 "'무한도전'하고 나서 KBS2 '학교2013'이라는걸 했거든요. 저는 그 이후로 일이 없었는데, 고마웠던 게 같이 드라마 찍었던 박세영 배우가 같이 이력서를 돌려줬어요"라며 박세영 배우에게 감사 인사했다.

그는 "편의점 일을 많이 했어요, 야간으로. 치킨집에서도 아르바이트했는데 손님들이 다 사장으로 아시더라고요. 커피숍에서도 오래 일을 했었어요"라며 생계를 잇기 위해 여러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춘은 "제가 우울증을 좀 길게 겪었거든요. 그런데 요즘 너무 기분이 좋아져서 열심히 살고 있는데 좋은 일 가득하면 좋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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