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AOA 설현, 첫 유튜브 업로드…권민아 사태 이후 활동 재개 하나

(톱스타뉴스 상현호 기자) AOA 설현이 첫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했다.

20일 유튜브 눈이 부시게 by 설현 채널에는 'Coming Soon! | 설현 Vlog'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설현은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카메라를 향해 손인사를 했다. 이후 그는 여러 공예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며 미소 지었다.
 
누리꾼들은 "돌아와 줘서 정말 고마워 좋은 이야기만 듣고 항상 행복해야 해", "사랑해 설현아 유튜브 시작 축하해 다 잘 될 거야", "김설현 왜 더 예뻐짐? 여신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2년 AOA로 데뷔한 설현은 '사뿐사뿐', '단발머리' 등을 발표했다. 여러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도 활약한 그는 '안시성', '나의 나라'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 반경을 넓혔다.

지난해 7월 AOA 출신 권민아가 신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설현을 비롯한 멤버들은 방관자라고 폭로했다. 권 씨는 자신의 유서에 설현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지민은 AOA에서 탈퇴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AOA 멤버들은 자숙에 들어갔고, 소속사였던 FNC엔터테인먼트도 사과 입장을 발표했다.
   
당시 설현은 드라마 '낮과 밤'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설현이 드라마에서 하차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그는 드라마 촬영을 끝마치고 잠적했다.

최근 권민아는 전 남자친구와 관련해 양다리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AOA 멤버들을 향한 여론이 바뀌었다. 따돌림 의혹도 본인만의 주장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고, AOA 갤러리에서는 AOA를 지지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후 권 씨는 전 남자친구에 대해서 "양다리가 맞다"라며 사과했고, 그와의 관계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민과 관련한 폭로는 사실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과거 유서에 설현의 이름을 적은 이유에 대해서 "그냥 높은 위치에 있어서 내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보이는 것 같았다"며 "시간이 지나서 말할 수 있을 때 꼭 말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설현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9천 명대다.

상현호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