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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1천373명, 연휴영향 2주만에 1천400명 아래…백신 접종률은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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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천323명-해외 50명…누적 22만6천854명, 사망자 6명↑ 총 2천173명
경기 385명-서울 366명-경남 106명-인천 78명-부산 66명-대구 46명 등
42일 연속 네 자릿수…어제 의심환자 3만2천200건 검사, 평일보다 적어

(톱스타뉴스 김윤교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3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373명 늘어 누적 22만6천85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556명)보다 183명 줄면서 지난 3일(1천200명) 이후 2주 만에 1천400명 아래로 내려왔다.

확진자 수가 줄기는 했으나 이는 광복절 사흘 연휴(8.14∼16)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 초반에는 확진자가 적게 나오다가 수요일부터 다시 급증하는 흐름을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부터는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영향이 하나둘 나타날 것으로 보고 사태 추이를 주시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 지역발생 1천323명 중 수도권 810명, 61.2%…비수도권은 513명, 38.8%

지난달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며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42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천222명→1천987명→1천990명→1천928명→1천816명→1천556명→1천373명을 기록하며 매일 1천300명 이상씩 나왔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839명꼴로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은 약 1천775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323명, 해외유입이 50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372명, 서울 361명, 인천 77명 등 수도권이 총 810명(61.2%)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1일부터 닷새 연속 1천명대를 나타냈으나 연휴를 거치면서 800명대로 낮아졌다.

비수도권은 경남 103명, 부산 65명, 대구 45명, 충북 43명, 충남 42명, 경북·제주 각 37명, 대전 33명, 강원 23명, 전북·전남 각 22명, 울산 21명, 광주 17명, 세종 3명 등 총 513명(38.8%)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최근 연휴 사흘간 670명→636명→513명 등을 기록하며 감소하는 흐름을 나타냈지만,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40%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는 합계 1556명, 서울 364명, 부산 127명, 대구 45명, 인천 110명, 광주 29명, 대전 31명, 울산 31명, 세종 3명, 경기 396명, 강원 41명, 충북 37명, 충남 43명, 전북 15명, 전남 27명, 경북 75명, 경남 86명, 제주 65명, 검역 31명 등이었다.

전날 확진자와 비교하면 합계 183명 감소, 서울 2명 증가, 부산 61명 감소, 대구 1명 증가, 인천 32명 감소, 광주 11명 감소, 대전 2명 증가, 울산 9명 감소, 세종 변동 없음, 경기 11명 감소, 강원 15명 감소, 충북 6명 증가, 충남 1명 감소, 전북 10명 증가, 전남 2명 감소, 경북 37명 감소, 경남 20명 증가, 제주 28명 감소, 검역 17명 감소했다.

전날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경남, 가장 감소한 지역은 부산이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 전국 17개 시도 곳곳서 산발 감염…국내 누적 양성률 1.83%

해외유입 확진자는 50명으로, 전날(63명)보다 13명 적다.

이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6명은 경기(13명), 서울(5명), 강원·전북·전남·경남(각 3명), 부산·대구·인천·광주·울산·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21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되며 내국인이 31명, 외국인이 19명이다.

나라별로는 터키가 1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6명,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각 4명, 키르기스스탄 3명, 일본·영국 각 2명, 필리핀·미얀마·파키스탄·카자흐스탄·태국·네팔·타지키스탄·이탈리아·리투아니아·멕시코·푸에르토리코·케냐·탄자니아·모로코 각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66명, 경기 385명, 인천 78명 등 수도권이 총 82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천17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6%다.

위중증 환자는 총 354명으로, 전날(353명)보다 1명 늘면서 지난달 31일(317명)부터 18일 연속 300명을 웃돌고 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천26명 늘어 누적 19만7천224명이 됐고,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341명 늘어 총 2만7천457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등 의심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3만2천200건으로, 직전일 2만8천59건보다 4천141건 많다. 직전 평일인 지난 13일의 5만1천314건보다는 1만9천114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7만6천857건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240만4천977건으로, 이 가운데 22만6천854건은 양성, 1천155만7천443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62만68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3%(1천240만4천977명 중 22만6천854명)다.

◇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백신 접종률은 44.9%·2차 접종률은 19.5%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8.16., 24시 기준)는 1회차는 23,050,358명으로 접종률은 44.9%, 2회차는 9,996,839명으로 접종률은 19.5%다.

지역별 1회차 접종률(%)은 서울 44.6%, 부산 47.2%, 대구 42.7%, 인천 42.1%, 광주 44.6%, 대전 42.3%, 울산 42.4%, 세종 36.2%, 경기 41.4%, 강원 49.9%, 충북 47.1%, 충남 47.6%, 전북 50.6%, 전남 53.4%, 경북 48.2%, 경남 44.8%, 제주 43.9% 등이다.

1회차 접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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