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가수 전소미, 부모님 언급→‘귀신 잡는 아이돌’ 된 사연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가수 전소미가 부모님의 경험담을 언급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심야괴담회’에는 신곡 ‘덤덤’으로 컴백한 전소미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안나는 “전소미 씨가 귀신을 잡는 아이돌이라더라”고 질문했다. 그의 말에 전소미는 “제가 기가 좀 센 편이라더라”며 “그래서 이게 제 의도와는 상관이 없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귀신을 보는 언니들이 제 옆에 있으면 귀신이 안 보이게 된다더라”며 “저는 찜찜하잖나”라고 털어놨다. MC 김숙은 “가위 눌리고 그런 적도 없나”라고 물었고 전소미는 “저는 없는데 엄마의 경험담이 있다”고 답했다.

전소미는 “저는 아이오아이 숙소에 있다 보니까 엄마가 제 방에서 주무시고 계셨다. 엄마 S 자에 맞춰서 남자의 풍채가 엄마 옆에 잠자리에 드는 걸 느꼈다더라”며 “엄마는 당연히 아빠인 줄 알고 ‘남편이 자고 있나 보다’ 했다더라”고 모친의 경험담을 언급했다.

이어 “다음 날 아빠한테 왜 같이 잤냐고 하니까 ‘무슨 소리냐. 안방에서 작은 애랑 같 자고 있었는데’라고 해서 엄마는 소름이 돋았다더라”며 “엄마가 며칠 동안 제 방에서 잤는데 계속 나타났다더라. 어느 순간 자면 안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빠가 제 방에서 자고 엄마가 동생이랑 잤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빠가 꿈을 꾸는데 그 남자 귀신이 아빠 꿈에 나타나서 아빠를 때렸다더라”며 “아빠가 엄마 얘기를 안 믿었는데 귀신한테 맞고 난 다음 날에 ‘네가 다시 가서 자야겠다’고 했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는 그런 일을 겪어본 적이 없다”며 “귀신들이 저를 무서워하는 게 아닌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소미는 지난 2일 신곡 ‘DUMB DUMB’을 발매해 컴백했다.

오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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