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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프러포즈 했는데”…이지훈, 신부 아야네에 눈물의 프러포즈 다시 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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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이지훈이 아내 아야네에게 눈물을 흘리며 프러포즈를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아야네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이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훈은 녹음실에 방문한 아야네를 위해 성시경의 ‘두 사람’을 부르며 프러포즈를 했다. 이지훈은 처음 노래를 부르기 시작할 때부터 아야네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고 아야네는 “오빠가 왜 울어”라며 울먹였다.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MC 김숙은 “갑자기 프러포즈를 한 거냐”고 물었고 이지훈은 “전에 커플 사진 찍으면서 프러포즈를 했는데 제가 생각해도 엉성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왜냐하면 노래를 불러줘야 하는데 AR을 틀고 립싱크로 했다”며 “가사도 몰라서 핸드폰 보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지훈은 “아내가 계속 그런 얘기를 했다. 이건 프러포즈 아니다, 이건 인정할 수 없다더라”며 “도대체 (프러포즈) 언제 할 거냐 살짝씩 쪼더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아야네를 위해 직접 쓴 편지를 꺼냈다.

하지만 눈물만 흘리며 편지를 선뜻 읽지 못했고, 이지훈은 “이 글을 못 읽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편지를 읽었고, 아야네의 앞에 무릎을 꿇으며 “나와 결혼해줄래요?”라며 반지와 함께 청혼했다.

한편 이지훈과 아야네는 지난 6월 혼인 신고를 마쳤으며, 9월 27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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