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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엑소 크리스(우이판), 중국 당국 '시범 케이스' 선정…중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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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전 엑소(EXO) 멤버인 크리스가(우이판) 중국 당국의 '시범 케이스'에 걸려 중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SCMP는 중국 공산당이 크리스 사건을 심각하게 다루고 있는 것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아이돌 팬클럽의 영향력이 중국 공산당보다 더 세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은 시진핑 주석 집권 이후 모든 사회 부분을 공산당이 완벽하게 통제해 한다고 믿고 각 분야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아이돌 팬클럽 역시 치외법권 지대에 있는 상황.
 
크리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크리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중국 당국은 이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보고 아이돌 팬덤을 무너트리기 위해 크리스를 시범 케이스로 선정했다고 SCMP는 분석하고 있다.

당국은 관련 작업을 약 2개월 전부터 시작했으며, 이런 상황에서 미성년자 성폭행은 중국에서 사형을 선고할 수 있을 정도로 중죄이기 때문에 크리스 사건이 시범케이스로 채택됐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아이돌 그룹 엑소 출신인 크리스는 탈퇴 이후 중국에서 활동했다. 크리스는 지난달 31일 중국 공안에 '강간죄'로 체포됐다. 베이징시 공안국 차오양 분국은 우이판이 여러 차례 나이 어린 여성들을 유인,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이판은 강간죄로 형사구류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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