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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 종목의 설움' 카바디 이장군, "2018아시안게임 단복 지원 못 받아…결국 사비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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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채연 기자) 카바디 종목의 이장군이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밝혔다.

8일 방송된 '뭉쳐야찬다 시즌2'에서는 감독 안정환과 코치 이동국을 필두로 한 축구 오디션이 열렸다.

이날 오디션에 참가한 카다비 종목의 이장군은 과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JTBC '뭉쳐야찬다 시즌2' 방송 캡처
JTBC '뭉쳐야찬다 시즌2' 방송 캡처
그는 "비인기 종목 카바디는 비인기 중에서도 비인기 종목이라서 많이 힘들었다"라며 "이번에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면서 비인기 종목 카바디는 아무것도 지원을 못받아서, 단복도 받지 못하고 비상복도 지원받지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동국과 안정환은 "저건 다 주지 않나?"라고 의아해했고, 박태환은 "저 단복을 못 입으면 시상식에 못 올라가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JTBC '뭉쳐야찬다 시즌2' 방송 캡처
JTBC '뭉쳐야찬다 시즌2' 방송 캡처
이어 이장군은 "그래서 결단식이랑 개막식 이런 곳 아무데도 참석을 못했습니다"라며 "선수들은 메달을 딸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서 단복은 선수들 사비로 구매했다"라고 토로했다.

김용만은 "선수들이 설움이 있었겠어요"라고 물었고, 이장군은 "그 당시에 인도를 이겼을 때는 순간적으로 관심을 받기도 했었는데, 결승하는 날에 기자분들이 찾아오셔서 '미안한데 축구 결승이 있어서 우리는 그쪽으로 가야 돼요'라고 하셨다. 저희는 취재기자분들도 없이 결승전을 했다"라고 애써 웃으며 이야기했다.

국가대표 단복은 대한체육회에서 지급하지만, 오직 정회원 단체 종목에만 지원된다. 체육회의 정회원이 되려면 산하 시·도 종목단체가 12개 이상 있어야 하는데 대한카바디협회는 이에 못 미쳐 준회원종목에 머무르고 있다. 이 때문에 준회원단체는 50만 원 상당의 단복을 직접 구매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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