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재영·이다영 없으면 올림픽에서 망신 당한다" 국민청원

(톱스타뉴스 김형배 기자)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가 8강전에서 터키에게 승리해 4강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상황 속에 지난달 2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재영, 이다영 복귀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청원 글을 작성한 A씨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주전 선수였던 이재영 선수와 이다영 선수가 국가대표에서 자격정지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두 선수의 학교폭력 때문으로, 대대적으로 보도되어 전 국민의 이슈가 된 바 있습니다."며 국민청원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그 결과는 국가대표의 전력 약화로 이어졌습니다."며 "오늘 도쿄올림픽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배구 대표팀은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고 했습니다.

또한, "만약 두 선수가 있었다면 리드했을지도 모릅니다."라며 "누가 보더라도 경기력은 주전 선수였던 두 선수의 공백이 매우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경기력 유지를 위해서 두 선수의 복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두 선수가 복귀를 못하는 것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며, 다른 선수들을 비교했습니다.

다른 선수를 예로 들며 "같은 학폭 가해자인 선수는 코트에 복귀했고, 또 다른 선수는 군대에 다녀온 뒤에 배구 코트에 복귀한다"며 "학폭을 인정하지 않고 법적공방에 들어간 선수는 복귀하고, 학폭을 인정한 비인기종목 선수도 복귀하는데, 인기 종목 선수는 복귀하지도 못합니까?"고 말했습니다.
 
이어 A씨는 "선수의 복귀는 국가대표 경기력을 위해 필요합니다.
배구팬들, 그리고 국민들은 다시는 도쿄올림픽의 경기력을 보고싶지 않습니다. 국민들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합니다.
심지어 두 선수의 복귀를 막는 것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습니다."라며 두 선수의 복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청원에 대해 동의한 사람은 873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한국 여자 배구팀은 터키와의 승부에서 승리해 4강전에 진출했으며, 6일 오후 9시 브라질과의 4강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형배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