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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걸언니' 선우용여, "출산 3개월만에 얼음물 들어갔다…연기자는 정신력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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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채연 기자) 선우용여가 57년간 방송생활을 하면서 있었던 독한 일화를 전했다.

5일 이경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 이경실'에는 '선우용여, 57년 방송생활 중 처음으로 생긴 스케줄 혼선/세바퀴보다 재밌는 선우용여, 김지선 절친 방송/기억하기 싫은 사실은 남자배우 입 냄새 때문에 숨 참았다'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남자랑 입맞춤 연기는 못했봤다. 뽀뽀 하는 시늉도 아니고 그냥 안는 것뿐이었다"라며 "나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데 가까이 있으면 입냄새 때문에 죽겠는게 있다"라고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 이경실 영상 캡처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 이경실 영상 캡처
그는 "요즘에는 양치 다 하고, 준비해서 찍지만 우리땐 그런게 없었다. 나는 대사하기 직전까지 숨참고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우용여는 "결혼하고나서 '아 돈벌어야돼! 이건 직업이야!'하고 영화를 시작했다. 그때부턴 무조건 오케이였다"라며 "이만희 감독이 '빙점' 찍을 때 '결혼전에 내가 굉장히 좋은 문학작품으로 전화했는데, 선우용여 씨가 '포옹씬 있어요?'하고 안한거 알아요?' 이렇게 얘기했다. 그래서 내가 '죄송합니다'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지선은 "출산하고 나서 얼음물인가 바다에 들어갔다 나오는 거"라고 물었고, 이경실은 놀라며 "그런 영화도 찍었어?"라고 되물었다. 이에 선우용여는 "출산하고 3개월 때, 우리 딸 낳고는 3일 만에 녹화하고. 우리 아빠가 병원에서 PD한테 막 뭐라고 했어. 근데 연기자들은 그게 있는 거 같아"라며 "당시 내가 '아니 내가 한다고 했으니깐 해야돼요'이러고 녹화했다. 배를 지고 녹화장에 들어갔는데, 되더라 그게 정신력이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한편, 선우용여는 1945년생으로 올해 77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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