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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특급' 나가고 싶어"…'양궁 3관왕' 안산, '고독한 안산' 채팅방에서 팬들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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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상현호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20·광주여대) 선수가 카카오톡 '고독한 안산' 채팅방에서 팬들과 소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 안산 선수는 카카오톡 '고독한 안산' 채팅방에서 팬들과 채팅했다.

이날 그는 추천곡을 묻는 팬의 질문에 오왠의 'Lonely', 데이먼스 이어의 'Yours', 김세정의 'Whale' 총 3곡을 추천한다고 대답했다.
 
안산 / 연합뉴스
안산 선수 / 연합뉴스

포기하고 싶을 때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안 선수는 "속으로 저한테 '산아 한 번 해보자'라고 해요"라며 자신만의 마인드 컨트롤 방법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예선하면서 취재진이 너무 가까이 있었을 때"를 꼽으며 예선 당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안산은 예선 당시 64번 자리에서 활을 쐈다고 부연했다.
 
카카오톡 고독한 안산 채팅방 캡처
카카오톡 고독한 안산 채팅방 캡처

안산 선수는 좋아하는 드라마로 '낭만닥터 김사부', '스토브리그'를 꼽았다. 또한 재미있게 보는 예능 콘텐츠로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문명특급'을 꼽았다. 그는 만약 '문명특급'에서 출연 제의가 온다면 나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유튜브 '예랑가랑' 채널을 즐겨 본다고 밝힌 안산은 좋아하는 영화로 '죽은 시인의 사회', '마녀', '메기', '스윙키즈'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안 선수는 "저는 재미있었는데 다들 재미있으셨나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나중에 또 올게요 여러분"이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안산 선수는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양궁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 3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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