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동안 사랑한다는 말 안해”…가수 팀, 아내 김보라에 프러포즈→언택트 결혼식 공개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가수 팀이 아내 김보라에게 프러포즈 당시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와카남’에서는 팀과 김보라 부부의 프러포즈부터 언택트 결혼식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팀은 바닷가에서 아이유의 ‘밤편지’를 부르며 김보라에게 다가갔고 김보라는 웃으며 “스피커 틀지마”라고 말했다. 팀은 “원래 프러포즈 그 전에도 준비했다”며 “사진 찍는 척 하고 영상을 찍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보라가 좋아하는 아이유의 ‘밤편지’라는 노래가 있는데 이 노래를 불러줘야겠다”며 “그리고 그 안에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 제가 8년 동안 만나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도 안했다”고 털어놨다.

팀은 “왜냐하면 특별한 날에 해주고 싶어서 노래하면서 얘기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영상에서 팀은 김보라의 앞에 무릎을 꿇으며 프러포즈를 했고 김보라는 처음에 거절하며 장난을 쳤다.

이후 김보라는 팀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고, 두 사람의 언택트 결혼식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팀은 “저희 큰 형은 목사님이시니까 주례를 보시고 보라의 오빠, 이렇게 네 명이 교회에서 조용히 아무도 없을 때 하고 나머지 직계 가족은 다 영상 통화로 준비를 했다”고 언택트 결혼식 당시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결혼식 사진에 대해 “급하게 하는 바람에 저희도 결혼식 사진이 없다”며 “원래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하와이에서 할까 한다. 하와이에서 터닝 포인트를 경험해서 매년 간다”고 하와이 결혼식 계획을 언급했다.

한편 TV조선 ‘와카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오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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