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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다큐 마이웨이' 김다나, "친오빠 지체장애 앓다가 노숙자로 발견…엄마는 대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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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미스트롯2' 출연으로 유명세를 탄 트로트 가수 김다나의 눈물 겨운 스토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노래를 포기할 수 없는 김다나의 사정이 공개된다.

현재 김다나는 지체 장애 동생과 대장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돌보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김다나는 "초등학교 2학년 때 12살 많은 오빠가 큰 교통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으로 누워있었다"고 밝혔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그는 "오빠가 2년 후 기적적으로 깨어났지만 가족도 못 알아보고 말도 못했다. 지체 장애도 앓게 됐다. 오빠에게 음식 먹는 법을 알려주고, 오빠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김다나는 오빠에게 헌신하게 된 이유에 대해 "오빠가 식물인간으로 누워 있을 때 제가 옆에서 바나나를 먹다가 너무 맛있어서 오빠 입에 넣어줬는데 그게 문제가 되어 오빠가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 다행히 죽을 고비는 넘겼지만 그때 오빠에게 죄책감이 생겨 뭐든 해야 한다고 마음 먹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김다나는 오빠가 깨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불행을 맞이했다. 17살 때 부모님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모든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된 것. 그는 "저도 혼자 남아 옷가게, 식당 등에서 일했다. 힘들게 살다가 23살에 엄마를 다시 만났고 엄마가 수소문해서 겨우 오빠를 찾았는데 오빠가 시장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었다. 끼니를 못 챙겨 먹고, 몸도 많이 상했다"고 울먹였다.
 
KBS1 '아침마당'
KBS1 '아침마당'
김다나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낮에는 전화국에서 계약직 직원으로 일하고, 밤에는 야간대학을 다녔다. 주말에는 가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요제에 참가하며 바쁘게 살았다. 그러나 김다나의 어머니가 최근 대장암 판정을 받고 2차 수술을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다나는 "엄마가 대장암 판정을 받고 2차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저는 제가 무너지면 저희 가족도 무너진다는 생각으로 절실히 노래한다. 엄마를 위해, 오빠를 위해 훌륭한 가수가 되겠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다나가 출연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1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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