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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민우혁♥이세미, 가죽 재킷으로 프러포즈한 사연…"다이아 반지는 못 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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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채연 기자) 민우혁과 이세미가 가죽 재킷에 엮인 프러포즈 스토리를 고백했다.

28일 방송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민우혁, 이세미 부부가 출연해 할머니부터 손주까지 4대가 함께사는 넓은 평수의 집을 공개했다.

민우혁은 "사실 좀 창피한 말씀일 수도 있는데, 제가 세미 씨를 4개월 정도 만났을 때 결혼을 하자고 했다"면서 "지금은 내가 준비가 안됐으니 2년 후에 정말 멋있게 결혼하자라고 했더니 표정이 안 좋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tvN '신박한 정리' 캡처
tvN '신박한 정리' 캡처
이어 민우혁은 "세미 씨가 '2년 후에 준비가 안되면 결혼 안 할 거야?'이러더라. '같이 시작하자' 그 말에 제가 그냥"이라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를 듣던 이세미는 "아니, 가죽 재킷에서 왜"라며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고, 출연진들은 "아니 이건 중요한 얘기에요"라며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세미는 "그럼 제가 얘기해도 될까요?"라며 "둘이서 길을 걷는데, 옷 가게에 이 가죽 재킷이 걸려있었다. 근데 당시 남편이 수입이 좋지 않았다. 지나가는 말로 '저 옷 예쁘다'이랬는데, 얼마 후에 이 옷을 갖고 오더라"라고 가죽자켓을 사게 된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세미는 "그리고 이 옷을 주면서 프러포즈를 했다. 당시 친구 공연을 보러 대학로 극장에 갔는데, 중간에 화장실을 간다더니 무대에서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세미는 "이 가죽 재킷을 주면서 '내가 다이아 반지는 못 주지만, 너한테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더라"라며 프러포즈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LPG 출신 쇼호스트 이세미는 1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12년 결혼했으며, 슬하 1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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