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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역대 최대 규모 검찰 간부 인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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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인물 논의' 질문에 "그렇다"
"대부분에 대한 승진·전보인사 될 것"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대규모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앞두고 김오수 검찰총장과 만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1일 "의견을 듣는 절차였다"며 "구체적인 인물의 인사이동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들어서며 '전날 김 총장과 만나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고검검사급 인사에 대한 아주 구체적인 의견을 듣는 절차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구체적인 인물에 대해서도 논의를 주고받았느냐'는 질문엔 "그렇다"고 답변했다.

다만 그는 '김학의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이나 '월성 원전 의혹'을 수사하는 대전지검 수사팀을 교체하기로 했느냐는 질문엔 "아직 인사안이 발표된 것도 아니다"라며 "그간 김 총장의 의견을 실무자 선에서 개별적으로 듣기도 했고 전날은 전체적으로, 구체적으로 의견을 듣는 절차였지만 내용을 밝힐 시점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앞서 열리는 검찰 인사위원회 일정과 관련, "이번 주에 열어야 될 것"이라며 "이번 인사는 고검검사급 전체 보직 중 거의 대부분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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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마 역대 최대 규모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런 측면에서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총장과 또 만날 예정인지' 등의 질문엔 "또 만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충분한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또 '구체적으로 합의된 것이냐'는 말에는 "합의하는 표현을 제가 쓴 적이 없고 의견을 들었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지난 18일 입법예고된 검찰 조직개편안과 관련해선 "앞으로 차관회의, 국무회의 통과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간략한 상호 간의 이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개편안은 아주 오랫동안 다각도의 숙고 끝에 이상과 현실을 나름대로 잘 조화시킨 안"이라며 "공식적인 의견 조회 기간이긴 하지만 그간 일선 검찰의 의견과 대검 부장회의를 통한 의견, 총장의 의견까지 다 반영한 결과라는 점을 참작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전날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15층에서 김 총장을 만나 입법예고된 직제개편안과 고검검사급 중간간부 인사와 관련해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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