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마인’에서 이현욱과 함께 쓰러진 사람이 이보영으로 밝혀졌다.
20일 방송된 ‘마인’에서 카덴 살인사건의 전말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한지용(이현욱 분)은 한수혁(차학연 분)과 김유연(정이서 분)의 약혼식이 있던 날, 카덴차에서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의사는 한지용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견서를 내놓았지만 엠마 수녀(예수정 분)는 “한지용이 살해당했다.”고 증언해 사고는 사건으로 전환된다.
엠마 수녀는 한지용(이현욱)이 죽을 때 계단 위에 서 있던 서희수(이보영)와 바닥에 쓰러진 또 다른 사람을 보았다고 증언했다. 형사는 집으로 찾아와 한지용의 죽음에 대해 조사를 한다. 하지만 양순혜(박원숙 분)은 “그 수녀 말만 듣고 조사하냐. 수녀가 거짓말한다는 건 생각 안 하냐. 그 수녀가 지용이 친모랑 형님 동생하는 걸 몇십 년이나 속였다. 그건 왜 안 믿냐.”며 소리를 지른다.
한지용의 사망 전 행적도 공개됐다. 한 회장은 “지금이라도 너를 진짜 내 아들로 생각하려고 한다. 그렇게 하겠다. 그러니까 잘못을 모두 사과해라. 모두 사죄하고 손을 씻어라.”며 한지용에게 악행을 멈추라 조언한다. 하지만 한지용은 “그럴 수 없다.”며 한회장의 청을 거절한다.
한지용은 집에서 일하는 메이드를 불러 “나 대신 병원에 다녀와라.”며 약을 처방 받아달라고 말한다. 한지용은 “세게 처방해달라고 해라. 먹고 죽어도 상관없다.”고 부탁한다. 그리고 그 모습을 강자경(옥자연 분)이 목격한다.
서희수에게 한지용의 악행을 전해들은 엠마수녀는 한지용에게 악행을 멈추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한지용은 엠마수녀에게 “더 이상 날 위해 기도하지 말고 서희수를 멈춰달라.”고 부탁한다. 한지용은 “내가 잃은 모든 걸 이뤘다. 내가 힘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기 싫으면 그냥 신에게 날 버려달라고 하라.”고 말한다.
서희수는 기억상실에 걸려 애지중지 하던 아들 하준도 외면하기 시작한다. 하준은 서희수의 행동에 상처를 받고 강자경에게 “선생님이 나타나서 엄마가 사라질까봐 무서웠다. 그걸 엄마한테 말했다.”며 울음을 터트린다. 서희수는 그 모습을 몰래 지켜보며 울음을 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