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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김학의 전 차관, 긴박했던 '출국금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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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김학의 전 차관의 긴박했던 출국금지 현장에 대해 전했다.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20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김학의 사건에 대해 다뤘다. 검찰은 두 차례에 걸친 수사에서 성접대와 특수강간, 뇌물 수수 등의 혐의를 전부 무혐의 처리했고, 2019년 드디어 김학의 수사단이 출범한다. 그러나 김학의는 19년 3월 22일 심야 출국을 시도하다 제지당한다.

장인수 기자는 "검찰은 이미 이때에 출국금지가 불법이었다 결론 내리고 관련자들을 넘겼다"고 말했다. 긴박했던 심야 출국금지에 대해 오늘 장인수 기자가 취재 영상을 공개하며 다시 짚어보았다. 2019년 3월 2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선글라스를 쓴 김학의 전 차관이 공항을 빠져나온다.

"성접대 의혹 인정하십니까? 소환 조사에는 왜 불응하시나요?"라는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으나 말없이 수행원을 앞세우는 김학의 전 차관. 전 차관이 출국장에 도착한 건 3월 22일 밤이었다. 별장 성접대와 강간 혐의 등에 대해 진상 조사 지시가 내려졌던 시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이들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3월 22일 밤 10시 20분 항공권을 구매한 김학의. 법무부 출입국본부장 차규근은 "이름 없는 저가 항공사로 가서 현장 발권을 하셨고 유인심사대가 아닌 자동 무인심사대를 거쳐서 출국 시도를 하셨던 것이죠"라고 설명한다. 김 전 차관이 출국 수속을 시작하던 때, 인천공항 직원들은 즉시 간부에 보고했다.

당시 조사단에 파견되어 있던 이규원 검사는 심야에 서울동부지검으로 이동했다. 도착한 시각은 밤 11시 55분. 새벽 0시 5분, 긴급출금요청서를 인천공항에 발송한다. 이어 새벽 0시 10분, 긴급출금 조치가 내려져 김학의 전 차관의 출국을 막을 수 있었다. 그가 비행기에 탑승하기 불과 10여분 전이었다. 김학의는 도피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사실상 야반도주를 시도했다는 비난이 거세다.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되며 유튜브 등으로도 송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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