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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스타다큐마이웨이' 최선자-최진희, '애틋한' 고모와 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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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최선자와 최진희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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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애틋한 고모, 조카 사이인 배우 최선자와 가수 최진희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선자는 최진희가 가수가 되고 싶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어린 조카가 걱정이 되어 반대했었다고 전했고, 최진희는 오히려 고모의 반대를 동력 삼아 "옳고 바른 길로 가서 꼭 성공으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었다"고 전했다.

이후 최진희는 "고모가 안된다고 했던 그날부터 정말 몇 년, 몇 십 년 동안 고모를 안 봤어요"라고 말했다. 섭섭한 마음에 연락까지 끊어버렸다는 최진희. 오직 성공을 위해 묵묵히 노력한 세월이 지나고, 가수로 성공 후에 고모의 존재를 알렸다고 전했다. 연예게 전체에 소문났다는 고모와 조카 사이. 

최선자는 최진희가 1위를 하던 날 꽃다발을 주러 향했다 한다. 최선자는 미리 조카의 재능을 알아주지 못해 그저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그 노력을 인정하고 정말 칭찬해주고픈 마음밖에는 없다"고 전했다. 재능과 노력이 만든 톱 가수가 바로 조카인 최진희인 것 같다 최선자는 말했다.

이어 최진희를 위해 불고기를 요리하던 최선자의 모습을 기억한 제작진이 "선생님, 불고기는 언제 되나요?"라고 묻자 노력에 관한 훈화 말씀을 시작하던 최선자가 "아차"하고 웃으며 부엌으로 향했다. 최진희는 "전 고모를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단 그런 생각이 들어요. 우리 집안에 저렇게 열정적이시고, 나이가 들어서도 연극을 계속 하시고 그런 걸 보면"하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진희는 자신의 아버지와 가족들에 대해 말하며 "하나 단점을 꼽자면 감성은 있지만 이성은 없다? 예술성은 참 풍부하지만 돈은 못 버는"하고 얘기했다. 이어 최진희는 최선자와 함께 최선자가 차린 요리를 마음껏 먹게 됐다. "귀빈이 왔는데 이렇게 하는 건 당연하다"고 최선자는 조카에 말했고, 최진희는 "뭔가 죄송하다"며 웃었다.

조카 입맛까지 고려한 세심한 고모에 감동했다는 최진희. 최진희와 최선자는 그 사이로 가족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열정 최씨 집안의 늘씬 DNA를 가졌다며 최선자와 최진희는 서로에게 말했다. 최진희의 아버지와 성격이 비슷하다는 고모 최선자. 잔병치레를 유독 많이 했다는 최진희의 아버지에, 어머니는 평생 옆에서 병수발을 하셨다 한다.

아버지를 살게 한 것은 오로지 어머니의 희생이었다고 최진희는 말했다.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이 된 어머니. 작고 여린 어깨에 온 짐을 짊어졌던 어머니에 대해 회상하며 최진희는 "가수로 방송하기 전에도 돈을 벌었는데 왜냐면 엄마가 고생을 혼자서 다 하니까 가장 노릇, 엄마 노릇, 아버지 노릇 다 해야 되니까 고생하는 걸 내가 덜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돈 벌어서 또 엄마 갖다드리고 하는 게 재밌는 거지. 그게 너무 좋았던 거지. 그래서 엄마도 나를 되게 많이 의지를 하셨었지"라고 최진희는 말했다. 올케 언니의 어려움을 눈치채지 못했었다는 최선자. 늘 환히 웃던 얼굴에 가려진 깊은 아픔. 최진희의 어머니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채 그 아픔을 묵묵히 참았다.

최선자 역시 남편 병수발로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최선자는 최진희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최진희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충격으로 실어증까지 겪었었다며 과거에 대해 전했다. "내가 엄마한테 엄청 잘한 것처럼 말이 됐는데 사실은 내가 엄마를 너무 많이 의지하면서 살았더라고. 엄마가 내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산 거야"라고 최진희는 말했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힘이 다 무너져 버렸었다는 최진희는 "내가 그래서 그걸 못 견뎌가지고"라고 말했고, 힘들어하던 당시 최진희에게 고모 최선자가 힘이 되어주었다 한다. 최진희의 아버지 또한 생전에 "선자 고모를 의지하며 살라"고 자주 말을 했었다고 한다. 아버지와도 가장 가깝고 친밀한 형제였던 고모 최선자. 

아버지의 바람대뢔 두 사람은 서로 의지하며 사는 사이가 되었다. 이어 최선자는 조카를 위해 한 보따리 챙겨온 선물들을 꺼냈다. 최진희는 고모의 선물에 감동하여 미소를 보였다. 첫 선물에 이어 두 번째 선물도 등장했다. 두 번째 선물은 색이 고운 스카프였다. 최진희는 "받기만 하네. 큰일났네"하고 민망해하면서도 환히 웃었다.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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