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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이용진, "첫 월급 갈취당해…이진호는 새 신발 뺏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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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채연 기자) 이용진이 첫 월급에 대한 씁쓸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17일 공개된 채널S '신과함께'의 선공개 영상에서 이용진이 자신의 첫 월급을 갈취당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연진들은 '내 인생 가장 강렬했던 처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시우민은 "첫 도쿄돔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고, 이용진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첫 월급"이라며 운을 뗐다.
 
채널S '신과함께' 선공개 영상 캡처
채널S '신과함께' 선공개 영상 캡처
 
이용진은 "당시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이용진은 친구 이진호와 함께 주유소에서 알바를 해 첫월급을 받았다. 그리고 그 월급으로 고등학교 교복을 샀다. 그러고나서 남은돈으로 비싼 신발을 사려고 동대문에 왔는데, 그 돈을 그대로 뺏겼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박선영인 "동네 형들한테…"라고 하자, 신동엽은 "아니, 동대문 형들한테"라고 정정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용진은 "그 돈을 너무 허무하게 뺏겼다"면서 "고등학교 올라갈때 친구들은 다 새신발을 신고있는데 나만 중학교때 신던 신발을 신고있었고, 좀 암울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채널S '신과함께' 선공개 영상 캡처
채널S '신과함께' 선공개 영상 캡처
그러면서 그는 "더 웃긴건 갈취현장에 진호도 같이 있었는데, 걔는 새로 산 신발을 뺐겼다. 진호도 순진해서 '어? 이거 돈으로 바꿔올까요…?'라고 했다. 저는 첫 월급에 대한 기억이 별로 안좋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동엽은 "아니 지금 첫 월급 얘기하랬더니 첫 갈취당한 얘기를 한다"라며 웃었다.

한편, 채널S '신과함께'는 오는 18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18일을 마지막으로 '신과함께 시즌 1'이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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