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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스트’ 윤계상-이범수, 두 남자가 보여주는 피 튀기는 ‘리얼 주먹’…‘남자 냄새 짙은 액션 드라마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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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라스트 #윤계상 #이범수
 
‘라스트’가 윤계상과 이범수라는 두 남자 배우를 등에 업고 피 튀기는 리억 주먹다짐을 그린 드라마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7월 21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 M관에서 오후 2시 JTBC 새 금토드라마 ‘라스트’(제작 드라마하우스, 에이스토리, 연출 조남국, 극복 한지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라스트’ 제작발표회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라스트’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조남국 감독을 비롯한 이범수, 윤계상, 서예지, 박원상, 박에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드라마 공식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특히 JTBC 새 금토드라마 ‘라스트’는 인간의 조건인 의식주, 그 최소한의 생존을 위한 싸움을 하는 한 남자의 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로 두 남자 주인공으로 윤계상, 이범수가 출연하며 신예 서예지가 출연을 확정지어 드라마의 활력을 더했다.
‘라스트’ 윤계상-이범수-서예지-박예진-박원상 / JTBC ‘라스트’
‘라스트’ 윤계상-이범수-서예지-박예진-박원상 / JTBC ‘라스트’
 
‘라스트’ 제작발표회에서 초반에 등장한 조남국 감독은 자신의 드라마에 대해 “10여분의 영상을 보셨는데 영상 편집을 제가 한 게 아니라 자칫 오해하실 것 같아서 설명드린다. 액션만 있는 드라마는 아니다. 제가 생각하는 ‘라스트’는 서울역이라는 공간이 중점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조남국 감독은 “그 공간은 사전 답사를 통해 찾아보니 특이한 공간이더라. 그래서 그 안에 모인 다양한 사람들이 가진 좌절, 욕망,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이야기다”라며 “단지 액션이 아니라, 액션도 있고 사랑도 있고 좌절도 있고 욕망도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욕망도 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희 드라마는 좀 일찍 촬영을 들어갔다. 5월 초에 촬영에 들어가서 이제 반 정도 촬영을 했다”며 “마지막까지 최고의 퀄리티를 유지를 해서 마칠 계획이다. 최선을 다해 촬영 하고 있으니 방송을 통해 잘하는 점은 칭찬해 주시고 못하는 점은 지적해 주시면 더 열심히 촬영하겠다”라고 당부했다.
‘라스트’ 윤계상-이범수-서예지-박예진-박원상-조남국 감독 / JTBC ‘라스트’
‘라스트’ 윤계상-이범수-서예지-박예진-박원상-조남국 감독 / JTBC ‘라스트’
 
곽흥삼 역을 맡은 이범수는 “동영상 하이라이트 보신 것처럼 지하 경제의 1인자다. 장태호의 도전을 받게되는 인물이다. 마초적인 역이고 슬픔을 가진 악당이다”라며 “TV에서는 악역을 처음하는 것 같다. 영화에서는 ‘짝패’, ‘신의 한수’ 같은 액션 악역을 했었는데 TV에서는 ‘자이언트’, ‘외과의사 봉달희’, ‘온에어’까지 좋은 역들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본을 보고 너무나 마초적이고 사연 있는 매력에 끌렸다. 그래서 이 곽흥삼이라는 인물을 연기함에 있어서 TV에서는 악역을 연기한 적이 없는데 좀 입체적인 인물로 연기하고 싶었다”라며 “션을 좋아하다 보니 캐릭터와 장르가 잘 맞아서 꼭 한 번 작품을 해 보고 싶었던 감독님, 작가님 팀워크가 좋아서 선택했다. 무척 저도 기대된다”라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류종구 역을 맡은 박원상은 강도 높은 액션으로 이미 배우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자자했다. 박원상은 “전직 운동선수다. 젊은 시절에 자기가 잘못했던 것들을 시간이 지난 다음에 잘못에 대한 것을 갚아나가고 있는 사람으로 지금까지는 만나고 있다. 장태호라는 친구를 만나서 선배로서 사부로서 스승으로서의 역할도 담당을 한다. 가르침이 변변치 않아서 많이 맞고 다니는 것 같다”라고 재치 있게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라스트’ 윤계상-이범수-서예지-박예진-박원상-조남국 감독 / JTBC ‘라스트’
‘라스트’ 윤계상-이범수-서예지-박예진-박원상-조남국 감독 / JTBC ‘라스트’
 
이어 그는 “작품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다. 다른 건 없는 것 같다. 대부분의 답은 대본 안에 있다고 생각을 한다”라며 “다행인 건 이번 작품이 현장에서의 호흡도 좋고 드라마 작업들이 대부분 대본에 쫓겨서 작업할 수 있는 시간들에 허덕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라스트’의 작업 현장은 미리미리 대본을 만날 수 있다”라고 현장을 설명했다.
 
박원상은 “그래서 충분히 대본에 대해 고민하고 그럴 수 있어서 문득문득 촬영을 하다가 내가 지금 영화 작업을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며 “뭔지 모르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작품 속에 그리고 류종구라는 캐릭터에 다른 현장보다는 조금 더 많이 젖어들어서 작업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참 좋은 날들인 것 같다”고 전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이범수는 원작을 읽지 않았다고 한다. 이범수는 “웹툰 만화인 걸 알았지만 읽을까 하다가 읽지 않았다. 그 이유는 만화를 읽음으로 인해 제가 연기하는 곽흥삼이 저의 주관적인 연기가 아닌 선입견이 연기에 들어갈까봐 읽지 않았다. 하지만 원작에서 곽흥삼이 단편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긴 했다”라고 설명하기 시작했다.
 
‘라스트’ 윤계상-이범수-서예지-박예진-박원상 / JTBC ‘라스트’
‘라스트’ 윤계상-이범수-서예지-박예진-박원상 / JTBC ‘라스트’

이범수는 “원작은 ‘라스트’의 하나의 모티브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대로 복사한 것이 아니라 재창조이고, 그렇기 때문에 새롭고 기대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라며 “곽흥삼이라는 역할에 있어서 아까 얼핏 말씀을 드렸지만 악당인데 단순한 악인이 아니라 사연이 있는, 아버지의 죽음과 몰락.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 보복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 악인이 되고 서울역 지하 경제를 지배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원작을 보지 않은 것에 대한 걱정은 없냐느 질문에 이범수는 당당하게 “없다”라고 답했다. 그는 “원작의 기대를 져버린다는 뜻이 당연히 아니다. 그런 뜻으로 드린 말씀이 아니고, 오히려 원작의 소중함, 원작이 담고 있는 어떤 무엇인가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그대로 옮겨도 비판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와는 반대로 원래 원작의 엄청난 팬이라고 밝힌 윤계상은 “처음에 ‘라스트’ 웹툰을 토대로 만든다는 얘기를 듣고 워낙 팬이여서 이야기도 잘 알고 있었다. 서울역 노숙자 앵벌이 조직에 대한 그런 것도 굉장히 실질적으로 어느정도 사실성을 띈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그런 얘기도 많이 했다. 장태호에 대한 준비는 엄청난 체력이다. 준비 과정부터 무술 감독님이 하시는 연습실 가서 연습도 많이 했고. 하면서 그 합이 오래 준비한 만큼 수준이 높을 것이라 생각을 한다. 그 정도 수준의 연습량, 뛰어난 연출력, 연기력이 합쳐진다면 저도 잘 묻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액션에 대해서도 밝혔다.
‘라스트’ 윤계상-이범수 / JTBC ‘라스트’
‘라스트’ 윤계상-이범수 / JTBC ‘라스트’
 
또한 “그 웹툰의 상징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다. 장태호는 처음부터 끝까지 노숙자 세계에 들어가지만 항상 셔츠를 입는다”며 “항상 파티와 대결을 하는데도 수트를 입는다. 저는 그것을 팬으로서 배신하고 싶지 않았다. 약간 그런 느낌의 장태호가 노숙자 세계에 들어가서 고군분투하는 만화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돈을 좀 벌어도 옷을 갈아 입지 않는데, 이상하게 보이실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신만이 가진 매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실제 장태호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태호의 매력은 이 파티를 이기지 않으면 바로 장기를 적출 당해서 죽는다. 거의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 저도 약간 그런 마음으로 액션을 찍고 있다. 모든 배우들이 그렇겠지만 저에게 ‘라스트’는 기회라고 생각을 했고, 제가 원했던 액션이라 실질적인 액션을 다 도맡아서 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는 연기는 어떤 배우도 대신할 수 없는 것 같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촬영장 막내 서예지는 어딜 가나 사랑 받는다고 한다. 서예지는 “드라마 상에서도 그렇고 실제로도 막내라 그런지 많이 귀여워 해주신다. 박원상 선배님이 특히 너무 잘 해주셔서 같이 하는 순간 순간이 너무 재밌다. 같이 하고 있을 때는 항상 대화를 나누니까 너무 즐겁다. ‘라스트’ 스탭분들이 너무 착한 것 같다. 다들 선배님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그냥 꽃이다”라고 설명했다.
‘라스트’ 윤계상-이범수 / JTBC ‘라스트’
‘라스트’ 윤계상-이범수 / JTBC ‘라스트’
 
이를 듣던 윤계상은 “촬영장에서 여자분들은 꽃이다. 노숙자 역이니까 다들 더럽다. 근데 이렇게 두 분이 나오시면 일단 표정부터가 달라진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액션에 대해 “실터치라고 한다. 그런 부분이 정말 많다. 실제로 맞는다. 수도 없이 다치기도 한다”며 “저희는 액션 대역해 주시는 분들을 사범님이라고 부른다. 그분들도 많이 다치고 실제 강화유리를 깨고 들어가서 많이 찢어지고 다친다. 저도 손이 찢어진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계상은 “사실 사고가 안 나기를 매일 기도하고 있다. 그나마 경미한 상처로만 끝나고 있기 때문에 버티고 있고, 그만큼 액션이 리얼하게 잘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액션이 많은 드라마인데 몇 세 관람가냐는 질문에 “저도 몇 세인지 궁금하다. 근데 감독님도 욕심이 나시고 연출을 되게 오래 하신 분이셔서 좀 잔인하지 않은 부분을, 너무 잔인한 건 걷어내시는 것 같다. 8시 30분에 볼 수 있는 드라마는 될 수 있을 것 같다.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을 상상하시면 될 것 같다”고 재치 있는 대답을 전했다.
‘라스트’ 이범수-박예진-박원상 / JTBC ‘라스트’
‘라스트’ 이범수-박예진-박원상 / JTBC ‘라스트’
 
마지막으로 각오를 묻는 질문에 윤계상은 “배우면 한 번 씩은 꿈꾸는 장르의 드라마, 그런 작품인 것 같다. ‘라스트’는 처음으로 자신 있다. 보시면 후회 안 하실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으며 서예지 역시 “2014년 여름에는 어떻게 더위를 물리쳤는지 모르겠지만 2015년 여름은 ‘라스트’로 더위를 물리칠 수 있다고 장담을 하고 싶다. 박예진 선배님의 아름다운 미모와 노숙자들의 꽃인 신나라가 있으니 재밌게 봐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범수는 “감히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일단 무척 흥미진진할 것 같다. 감독님의 전작 이상 가는 박진감과 스피드, 어느 한 타이밍 처지거나 늘어지거나 이야기를 질질 끄는 그런 상황은 없을 거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 저희 배우들도 TV를 보고 볼 때면 같은 시청자가 된다. 저 또한 시청자 입장으로 재밌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라스트’ 이범수-박예진-박원상 / JTBC ‘라스트’
‘라스트’ 이범수-박예진-박원상 / JTBC ‘라스트’
 
박예진 역시 “이렇게 남자 색이 짙은 드라마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방송 됐을 때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고 그 안에서 여배우인 제가 어떤 역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라스트’는 날것 그대로를 보여주는 액션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24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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