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인선 기자) #김혜옥 #박해미 #딱너같은딸
김혜옥이 박해미에게 결국 고개를 숙였다.
오늘 16일 방송되는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에서 은숙(박해미)은 애자(김혜옥)에게 지성(우희진)과 우재(이지훈)를 이혼 시키겠다며 폭탄선언을 한다. 카페에서 만난 둘은 지성과 우재의 결혼생활에 대하여 잘잘못을 가리며 팽팽이 맞서던 중 은숙이 둘을 이혼 시키겠다고 선언한 것.
공개된 사진에는 아무도 없는 커피숍에 애자와 은숙이 앉아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애자가 은숙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고 그런 애자를 바라보고 잠시 놀라지만 이내 외면하는 은숙의 모습이 보인다. 애자와 은숙 사이에서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혼은 절대 불가할 줄만 알았던 은숙이 먼저 ‘이혼’ 카드를 내밀자 애자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재벌가에 지성을 시집보냈지만 단 한 번도 기죽어 지내지 않던 애자는 ‘이혼’이란 소리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은숙에게 고개를 숙이며 “제가 잘못 생각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네요. 사부인 마음 푸세요.”라며 고개를 조아린다. 은숙은 고개 숙인 애자의 모습에 통쾌함을 느끼고는 밖으로 나가버린다.
어떠한 일에도 절대 기죽지 않고 자신의 소신대로 밀고 나가던 홍애자이지만 자식을 이혼시킨다는 말 앞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더군다나 애자가 ‘이혼’한 사실까지 알게 된 은숙은 승기를 잡은 듯 의기양양하다.
제작진은 “자식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도 마다 않는 이 시대 부모를 대변하는 듯한 애자의 모습에서 애잔함이 느껴진다. 자존심 빼면 시체인 애자가 고개를 숙일 때는 숙연함마저 느껴졌다. 향후 지성과 우재의 이혼이 불거지며 애자네-은숙네의 갈등이 급물살을 탈 것이다. 평안할 것만 같던 가정이 풍비박산 나면서 앞으로 이야기 또한 흥미진진해질 것이다. 많은 관심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5/07/16 13:3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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