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맛있는녀석들' 민물매운탕 먹방 "싱싱한 참게-메기 가득"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있는 녀석들'에서 메기참게매운탕(민물매운탕)과 전골, 수육을 먹게 됐다.
  11일 오후 8시와 8시 15분 코미디TV와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채널에서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329회에서는 '물 만난 고기' 특집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우설, 머릿고기, 볼살 등 특수부위가 뜨끈한 육수, 각종 채소와 함께 만나 잘 삶아진 모둠수육을 먼저 먹게된 뚱4.

오늘 이들은 오랜만에 전원먹방에 성공했고, 이어 꼬리찜전골과 설렁탕까지 맛있게 식사를 해치웠다. 칼칼한 꼬리찜에는 마지막에 볶음밥으로 화룡점정을 찍으며 제대로 된 식사를 보여준 김준현, 김민경, 유민상, 문세윤. 설렁탕을 먹으면서는 또 다르게 한번 더 시작하는 느낌이라고 유민상은 말했다.

고소하고 담백한 설렁탕까지 맛본 후, 이어 두 번째로 '물 만난 고기'를 맛보게 됐다. 이번에 먹을 음식은 바로 민물매운탕. 아까의 소고기 시리즈와는 또 다른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요리다. 메기와 참게는 어디서 가져오시냐고 사장님에 묻자, 'ㄴ'민물매운탕 전문점에서는 전북 익산의 양어장에서 받은 생물 메기와 참게를 가져온다고 전했다.

10월 말, 1월 초가 참게의 제철인데, 사장님은 환상의 비율로 메기와 참게의 1:1 비율을 추천했다. 매운탕을 먹고 나서 튀김을 먹는 코스를 추천한다는 이야기에 문세윤도 고개를 끄덕였고, 미꾸라지와 민물 새우 튀김인 튀김류는 점심 시간에만 하는 메뉴라고 사장님은 설명했다.

곧 밑반찬인 동치미가 등장했다. 별명 중 하나가 '동치미 먹는 하마'인 김준현은 "오늘도 아주 작살(?)을 낼 예정"이라며 감칠맛 타임도 당연히 동치미로 시작했다. 막뚱이 문세윤도 형을 따라 동치미를 골랐고 설명이 필요 없는 시원함에 감탄했다. 김민경과 유민상은 사이좋게 김치전을 한 조각씩 먹었다.

평소 민물매운탕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유민상. 이번 쪼는 맛 타임에는 물고기 장난감이 등장했다. 일명 '헤엄치는 물고기'게임. 물고기 장난감을 수조에 넣었을 때 헤엄치지 않는 물고기를 고른 사람이 '한입만'에 당첨된다. 김민경은 분홍색 물고기를 골랐다. 약간 흐물흐물대는 것 같다며 김민경이 긴장했고, 이어 수조에 물고기를 넣었다.

팔딱팔딱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멈추는 물고기. 어째 영 시원찮은 움직임에 김민경이 당황했다. 그러나 헤엄을 치는 건 확실했으므로 김민경이 통과됐고, 이어 김준현은 니모 색깔의 물고기를 골랐다. 김준현도 무난히 통과했다. 남은 물고기는 세 마리. 문세윤이 다음 물고기를 고르는가 싶더니 유민상이 먼저 골랐다.

유민상은 녹색 물고기를 택했다. 유민상이 고른 물고기도 빠르게 쾌속 질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시 한번 한입만 면제권을 지켜낸 유민상. 문세윤이 질겁하며 긴장하기 시작했다. 이번엔 파란색을 믿어보겠다며 문세윤이 파란색 물고기를 선택해 수조에 넣었다. 결과는 전원먹방 성공이었다.

이번에도 전원먹방에 성공한 뚱4는 환호했다. 남은 빨간 물고기는 고요한 움직임을 보였다. 두 끼 연속 전원먹방 성공에 모두들 놀라워했다. 한 치의 조작도 없는 리얼 상황이라 더욱 신기하다며, 유민상은 "별일이 다 있다"고 신기해했다. 긴장한 문세윤이 동치미 국물을 한 입 마셨고, 개운한 동치미의 매력에 김민경도 푹 빠졌다.

이어서 민물매운탕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김준현은 매운탕을 먹기 전 동치미를 다시 리필해 한 그릇을 싹 비웠고, 이어 메기참게매운탕이 펄펄 끓는 모습으로 상 위에 올랐다. 메기는 아가미와 부레, 내장을 떼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손질하는데, 이 매운탕에는 메기와 참개뿐만 아니라 민물 새우가 들어간다.

손질한 메기, 참게, 민물새우와 수제비, 대파, 쑥갓, 미나리, 다진 마늘을 넣어주면 완성되는 이 민물매운탕은 밥을 한술 말아 먹으면 더욱 기가 막히는 맛을 자랑한다. 사이좋게 1인씩 공깃밥 하나를 배당받은 이들은 칼칼하고도 시원한 국물 맛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그야말로 '폭풍 흡입'을 본격 시작했다. 

예능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와 8시 15분 코미디TV를 비롯한 유튜브 스트리밍 채널에서 방송되고 있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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