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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카라(KARA) 규리, “러블리즈나 여자친구처럼 나올 생각하면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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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카라가 데뷔 8년 차로서 성숙한 목표를 전했다.

5월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카라 미니앨범 ‘In Love’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카라가 7번째 미니앨범 ‘In Love’로 돌아왔다. 2014년 새 멤버 허영지 영입 후 변치 않는 건재함을 과시했던 카라가 2015년 5월, 독보적인 매력으로 다시 한 번 가요계 평정을 예고한다.

카라(KARA) 허영지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카라(KARA) 허영지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날 쇼케이스에서 허영지는 ‘맘마미아’에 비해 얼마나 발전한 것 같냐고 묻자 “‘맘마미아’ 때는 성숙된 여인을 표현하고자 했는데 이번에는 발랄하면서도 큐티섹시한 면이 있다. 특히 랩을 맡게 돼서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거울을 보고 표정 연습도 하고, 안무 연습도 하면서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낯선 선배님께서 랩 공부하는데 많이 도와주셔서 괜찮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8년차가 된 카라.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구하라는 “정말 어려운 답변인 것 같다”면서 “저는 아직 연차 수가 8년차는 아니지만 항상 저희는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어떤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는지, 카라만의 색깔을 어떻게 풀 지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누고 공유하는 편이다. 그래서 카라의 목표는 카라다운 노래를 오래하되 여러 분들께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게 카라의 목표이자 꿈인 것 같다”고 말했다.
카라(KARA)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카라(KARA)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어 규리는 강한 컨셉과 귀여운 컨셉 중 어떤 컨셉이 더 카라에게 잘 어울리는 것 걑냐고 묻자 “카라를 굉장히 섹시한 쪽, 굉장히 귀여운 쪽으로 나눈다기 보다는 건강하고 활발한 기운을 가진 무대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규리는 “이제 멤버들이 어리지만은 않기 때문에 귀여운 무대를 하려고 하면 건강하고 멋있게 표현이 되는 것 같다. ‘큐피트’ 경우에는 조금 더 힘을 뺀다기 보다 귀엽고 발랄한 쪽으로 풀려고 했는데 컨셉을 잡고, 시연을 하다 보니까 어른스럽게 표현이 되더라. 이건 연륜과 경험에서 나오는 것들이 쌓여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게 아닌가 생각이 된다. 팬 분들이 카라에게 바라는 점은 더 귀여운 모습이지만 요즘 나오는 러블리즈나 여자친구 분들처럼 리본 달고 나올 생각하면 부끄럽다. 그렇다고 해서 섹시한 걸 하고 싶다는 것은 아니지만 카라답게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승연은 “귀여운 걸 싫어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그 컨셉을 마음 편하게 생각하는데 타이틀 곡을 귀여운 걸로 하자니, 무대 내려오면 우리보다 좀 더 새콤달콤한 친구들이 많아서 그렇게 하는 건 부담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큐피트’ 경우는 절충안 정도라고 말하고 싶다. 섹시하기는 하지만 대놓고 섹시하고 건강미를 노리는 게 아니고 기존 카라의 밝고 활기차고, 새침하고 도도한 모습을 더해준 컨셉이라고 생각해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허영지는 “카라의 모든 노래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다양한 노래가 있다. 제가 느끼기에는 한계가 없는 것 같다. 모든 장르를 언니들과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그치만 저는 섹시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아직 배워가고 있는 중이다”고 당차게 말했다.
카라(KARA) 박규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카라(KARA) 박규리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안무 준비 과정에 대해 묻자 구하라는 “‘맘마미아’ 때 굉장히 힘들었다. 노래 부르면서 춤추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후렴 부분인 ‘아슬아슬해’, ‘아찔아찔해’의 리듬 템포가 심하지 않았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진짜 아찔한 느낌을 넣으면 될 것 같아서 동작을 할 때 포인트를 살려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한승연은 8년차가 돼서 좋아진 점에 대해 “가장 쾌적한 단독 대기실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면서도 “안 좋은 점은 대기실 밖을 나가기가 무서워졌다. 후배들이 저희보다 키도 크고 훤칠해서 가운데 지나가면 양쪽에서 무섭게 인사를 열심히 해주신다. 그래서 대기실 밖을 잘 안 나간다”고 답했다.

특히 카라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조언을 하기에는 저희도 부족하지만, 요즘은 다들 잘 준비 되어서 나오는 것 같다. 저희 때만 해도 인간적이고 서툰 부분이 있는데 요즘은 다 갖춰져서 나와서 그 부분은 굉장히 멋있다고 느낀다. 현재 많은 분들이 나오니까 거기서 살아남을 수 있는 자신 만의 매력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카라(KARA) 한승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카라(KARA) 한승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무대 위에서 다섯 명과 네 명 중에 호흡이 어떤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규리는 “영지가 처음 들어와서 무대를 같이 꾸몄을 때 영지만의 파릇파릇하고 풋풋한 매력이 있었다. 또 나머지 세 명이 여태껏 쌓아왔던 노련함이 안 어울렸다기 보다는 그것들때문에 더 시너지가 폭발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지금도 영지가 이전보다 더 많이 연습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발전을 해서 지금은 누구 못지 않게 잘 하고 있다. 저조차 깜짝 깜짝 놀라고 있다. 적응을 굉장히 잘해서 기특하고 네 명이서 무대에 설 때 남부럽지 않게 좋은 무대를 보이고 있다”고 영지를 칭찬했다.

특히 구하라는 자신의 솔로 데뷔 계획을 전하기도. 구하라는 “이번 카라 앨범이 끝나고 나서 솔로 앨범이 여름 쯤에 나올 예정이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카라 안에서 조금 더 다양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만한 곡을 가지고 나오려고 작업 중이다. 그때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기대감을 더했다. 덧붙여 구하라는 “회사에 강력히 어필을 했다. ‘카라 앨범 말고도 이런 분위기로 저의 솔로 앨범을 계획해서 나오고 싶다’고 예전부터 말씀 드렸다. 언니들은 음원이나 OST 등을 발매했었는데 저도 저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싶어서 준비하게 됐다”고 카라 안에서의 솔로 첫 스타팅 이유를 밝혔다.

이후 허영지는 자기 관리를 어떻게 했냐고 묻자 “제가 운동을 하면 근육이 생긴다. 언니들이 필라테스를 열심히 하더라. 특히 하라 언니가 추천을 해줬다. 그래서 언니가 10회 이용권을 저에게 선뜻 줬다. 제가 필라테스 10회를 다닌 다음에 더 끊었다. 지금 열심히 몸매 관리를 하고 있고, 승연 언니도 필라테스를 하고 있다”면서 “힘들기 보다는 너무 좋다. 여자한테 굉장히 좋은 운동인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어 구하라는 “영지 말대로 한 명도 빠짐없이 일주일에 여러 번 운동을 해서 체력관리와 몸매 관리를 하고 있다. 제 경우에는 부족한 면을 채워나가기 위해 매일 운동과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걸그룹과의 경쟁 속 이번 활동 목표를 물었다. 한승연은 “경쟁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의미가 없어지지 않았나 생각을 한다. 많은 신인 분들은 그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있고, 저희는 저희가 가진 자리에서 열심히 해 나아가서 이전의 카라보다 발전되고 완벽한 무대와 라이브, 퍼포먼스를 여러 분들에게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멤버들끼리 잘 꾸려서 열심히 준비하고, 성의 있고 의욕 있게 한 무대를 해 나아가는 게 목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발랄함의 아이콘 KARA의 음악 색을 더욱 부각 시킬 7번째 미니앨범 ‘In Love’의 타이틀곡 ‘CUPID’는 KPOP 씬에서 주목 받고 있는 프로듀서 e.one(최현준, 정호현)과 EJ SHOW의 작품으로 카라의 발랄함이 이들과의 작업을 통해 배가 되며 세련미까지 더해져 한층 성숙한 카라만의 음악으로 탄생시켰다.
카라(KARA) 구하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카라(KARA) 구하라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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