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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포커스] ‘엘리펀트 송’ 미스터리한 스토리 속에서 발견한 ‘자신만의 미스터리한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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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수아 기자) 세계적인 천재 아티스트 ‘자비에 돌란’과 스타트렉 ‘브루스 그린우드’,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 최고 각색상에 빛나는 섬세하고 탄탄한 시나리오, 영화 ‘엘리펀트 송’에 대한 이야기다.
 
4살부터 아역배우로 연기를 시작해 연기와 연출을 넘나들며 천재성을 발휘해 온 ‘자비에 돌란’. 특히 지난해 자신의 다섯 번째 연출작 ‘마미’로 칸영화제 최연소 심사위원상을 수상해, 감독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그가 ‘엘리펀트 송’을 통해 감독이 아닌 배우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엘리펀트 송’ 주요 장면 / (주)엣나인필름
‘엘리펀트 송’ 주요 장면 / (주)엣나인필름

또한 우리에게 ‘스타트렉 다크니스’ 파이크 함장으로 잘 알려진 ‘브루스 그린우드’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정신과 의사인 상대역으로 등장, 두 인물의 그려낼 영화 속 팽팽한 긴장감을 우리에게 예고한다.
 
영화 ‘엘리펀트 송’은 흔적도 없이 실종된 동료 의사를 찾으려는 정신과 의사 ‘그린’(브루스 그린우드)과 그를 목격한 마지막 환자 ‘마이클’(자비에 돌란) 사이에 벌어지는 진실 찾기 게임을 다룬 미스터리 드라마.
 
두 인물의 사이에 벌어지는 진실 게임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강렬한 눈빛과 알수 없는 말을 시종일관 쏟아 내는 마이클과 그의 말속에서 진실을 찾아내 실종된 동료 의사를 찾으려는 그린 박사의 팽팽한 신경전은 두 배우가 보여주는 숨막히는 광기 연기를 통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엘리펀트 송’ 주요 장면 / (주)엣나인필름
‘엘리펀트 송’ 주요 장면 / (주)엣나인필름

사실 영화는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의사와 환자 사이에 심리전을 다루는 듯 하지만, 그것보다는 오히려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고난과 상처를 극단적인 케이스인 ‘마이클’을 통해 바라보게 한다.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어머니를 죽였다는 트라우마를 지닌 ‘마이클’, 자식의 죽음과 아내를 떠나 보낸 그린 박사의 상처 그리고 자신의 일에 철저한 간호사 ‘피터슨’이 가진 아픈 과거까지, 영화 속 인물들은 모두 아니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상처를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영화의 제목이 왜 ‘엘리펀트 송’인지, 자신의 ‘엘리펀트’, ‘엘리펀트 송’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이 영화는 아무런 정보 없이 영화를 관람했으면 좋겠다. 그랬을 때 느껴지는 자신에게 떠오르는 감정이 무엇인지에 집중해 보면 어떨까?
 
미스터리한 스토리 속에 들어 있는 인간 스스로가 가진 자신만의 미스터리한 감정을 그린 영화 ‘엘리펀트 송’은 오는 6월 11일 국내 정식 개봉 예정이다. 
 
‘엘리펀트 송’ 스페셜 포스터 / (주)엣나인필름
‘엘리펀트 송’ 스페셜 포스터 / (주)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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