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먼데이 스타] ‘잘생긴 배우’ 정해인, “주현우의 괴짜 같은 모습, 연구 많이 했죠”…‘노력 男’ 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한 번 보면 빠져나오지 못할 배우 정해인”
 
‘톱스타뉴스가 선정한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 TOP 7 배우 정해인.
 
2014년, 배우 정해인은 배우로서 첫 발을 들였다. 자칫 잘못하면 조금 늦은 데뷔는 아니냐, 생각할 수 있는 나이였다. 하지만 정해인은 조금도 서두르지 않았다. 천천히, 그렇지만 느리지 않게 대중들에게 다가간 배우 정해인은 어느새 이만큼이나 대중들과 가까워져 있었다.
 
1988년 4월 태어난 배우 정해인은 봄에 태어난 사람임을 온 몸으로 입증이나 하듯 환한 봄햇살 같은 느낌으로 톱스타뉴스 사무실을 찾았다.
정해인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정해인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지난 4월 29일 톱스타뉴스 사무실에서 만난 배우 정해인. KBS 드라마 ‘블러드’를 막 끝낸 정해인은 ‘주현우’라는 역에서 보여줬던 성격,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풍겼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키워드 질문을 통해 배우 정해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Q : 좋아하는 계절은?
 
정해인 : 가을.
 
Q : 낮져밤이? 낮이밤져?
 
정해인 : 낮져밤이.
 
Q : 좋아하는 숫자는?
 
정해인 : 1.
 
Q : 좋아하는 색은?
 
정해인 : 검은색.
 
Q : 팬과의 만남, 내가 꼭 가져가야 할 세 가지?
 
정해인 : 핸드폰, 펜, 나 자신. 팬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핸드폰은 필수인 것 같고, 사인을 해야 하니까 펜을 가져가야 할 것 같다. 그리고 팬들과 허그하고 인사를 할 내 몸?
 
Q : 동성친구 VS 이성친구
 
정해인 : 동성친구.
 
Q : 연상 VS 연하 VS 동갑
 
정해인 : 연상.
 
Q : 자신 있는 신체 부위는?
 
정해인 : 눈.
정해인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정해인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Q : 자주 쓰는 향수 향은?
 
정해인 : 달달한 향.
 
Q : 콜라 VS 사이다
 
정해인 : 사이다.
 
Q : 싫어하는 행동은?
 
정해인 : 예의 없는 행동.
 
Q : 내 좌우명은?
 
정해인 : 감사하며 살자.
 
Q : 하루 중 내가 가장 잘생겨 보일 때는?
 
정해인 : 샤워하고 나와서 막 촉촉할 때. 금방 사라지긴 하지만…(웃음)
 
빨리 진행된 키워드 질문에도 불구하고 정해인은 즉각, 즉각 생각나는 그대로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먼데이 스타 7위에 선정됐다는 말에는 “정말 놀랍고 정말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정해인은 최근 KBS 드라마 ‘블러드’에서 주현우 역을 소화하며 발랄하면서도 그 이면의 지적인 모습을 모두 보여 주었다. 그리고 이 드라마를 통해 ‘정해인’이라는 배우의 이름 세 글자를 더욱 대중들에게 많이 알릴 수 있었다.
 
Q : ‘블러드’에서의 마지막 회를 남긴 죽음, 소감은 어땠는가?
 
정해인 : 맞다. (웃음) 마지막 회에 나오긴 나온다. 생일 축하한다고. 대본을 받고 ‘아, 가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사실 처음부터 나는 죽는 걸 알고 있었다. 시놉시스에 죽을 것이라고 되어 있었기에 감독님도 저도 모두 알고 있었다. 그런데 언제 죽을지 몰라서 대본 나올 때마다 조마조마하며 봤다. ‘죽어있는 현우’라는 지문을 보고 다시 봤다.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대로 가더라.
 
Q : 마지막 장면이 뭉클하고 안타까웠다. 죽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나?
 
정해인 : 종방연 때 작가님께 오래 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원래 14~15회 때 나는 죽는 거였다더라. 그런데 상대 배역과 쿵짝이 잘 맞아서 작가님이 오래 살려주신 것 같다. 찍을 때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내가 찍었던 마지막 장면 바스트샷과 풀샷은 한 번에 끝났다. 당시엔 내 연기에 대해 당시엔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 감독님이 한 번에 ‘오케이’하고 보내시길래 시간이 없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감정이 좋아서 더 찍을 필요가 없다’고 하시더라. 내 촬영이 끝나고 감독님이 박수를 치더라. 스태프들도 다 일어나서 박수를 치는데 울컥했다. 눈을 뜨고 죽었을 때 배우가 오열하는 장면에서 나도 눈물이 흐르더라. 감독님도 그냥 자연스럽게 흘리라고 하셨다.
정해인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정해인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Q : ‘블러드’ 속 ‘주현우’라는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캐릭터 분석은 어떻게?
 
정해인 : 정보 전달 위주의 대사가 많다. ‘어떻게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이게 단순히 정보만 주면 지루하고 쳐지지만 현우는 자기가 알고 있는 지식에 대해 지상이 형에게 말을 하고 형이 그걸 인정을 해 줘서 즐거운 캐릭터다. 그래서 자기가 알고 있는 정보를 말하며 자아도취에 빠지게 되는 것. 
 
Q : 캐릭터 분석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가? 도움을 받았던 드라마가 있다면?
 
정해인 : 괴짜같은 모습을 많이 보이려 했다. 제스쳐나 앉아 있을 때, 고민할 때 자세 같은 것도 연구했다. 서양 사람들은 제스쳐가 풍부하니 그런 것을 보며 배웠다. 캐릭터도 유학파라 서양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KBS 드라마 ‘굿닥터’를 다시 처음부터 봤다. 의학드라마고 작가님도 같으니 다시 봤다.
 
Q : 촬영 중간 쉬는 시간에는 주로 뭘 하면서 보냈나?
 
정해인 : (동료 배우들과) 대본가지고 계속 놀았다. 다양하게 접근을 한 것 같다. 여러 장면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어떻게하면 더 분위기를 살릴 수 있을까’ 감독님에게도 여쭤보고.
 
Q : 안재현과의 남남 케미가 뛰어났다. 둘 사이 호흡은 어땠나?
 
정해인 : (촬영 내내) 계속 붙어있었다. 촬영 안 할 때도 (서로) 계속 물어보고. 재현이 형이 (나보다) 1살 더 많다.
 
이제 막 ‘블러드’를 통해 숨겨뒀던 매력을 보여주며 진짜 ‘정해인’의 모습에 한 발 씩 다가서고 있는 배우 정해인.
 
그가 앞으로 보여주게 될 무궁무진한 매력은 어디까지일지.
 
“한 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을 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