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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이수경, “실제로 마마걸 스타일, 엄마한테 많이 의지한다”…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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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이수경이 ‘딱 너 같은 딸’에서 맡은 마인성 역과 달리 마마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늘 2시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 홀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기획 김승모 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 제작발표회는 MBC 아나운서 서인의 진행으로 유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오현종 프로듀서와 ‘딱 너 같은 딸’의 주역들인 이수경, 강경준, 김혜옥, 우희진, 정혜성, 이병준, 박해미, 길용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딱 너 같은 딸’은 전작인 ‘압구정 백야’가 많은 화제와 논란 속에 종영된 가운데 편성된 작품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가족들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펼쳐내는 코믹하고 흥미진진한 에피소드 너머엔 보통사람들의 고민과 삶이 담겨 있어 한층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딱 너 같은 딸’ 이수경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딱 너 같은 딸’ 이수경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이날 출연진들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이수경은 “마인성 역할을 맡았다. 여왕벌 홍애자 여사의 둘째 딸로 직업은 영어 전문 컨설턴트다. 인성은 남자와 여자는 평등하다고 생각하며 모든 일을 최선을 다하는 알파걸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마지성 역할을 맡은 우희진은 “첫째 딸이 엄마 마음 잘 안다. (마지성은) 착하고 엄마 말만 듣고 살아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른다. 뒤늦게 사춘기 맞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많이 지켜봐 달라”고 했으며 셋째 딸 마희성 역할을 맡은 정혜성은 “훌륭한 엄마와 언니를 둔 막내딸이다. 밀당의 고수고 화끈한 성격을 지니고 실전에는 허당 (캐릭터이다). 힘들게 서울대 의대 들어갈 정도로 공부해서 (그 혜택을) 누리며 사는 똑 부러지고 확실한 친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수경과 러브라인이 있는 강경준은 “소정근 역할을 맡았다. 마초남, 똑똑함 잘생겼다고 하는데 사실 그건 착각인 것 같다. 항상 상사에게 얻어터지고 당하고 있다. 이수경을 만나면서 배워가는 역할 을 맡았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딱 너 같은 딸’ 우희진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딱 너 같은 딸’ 우희진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우희진, 이수경, 정혜성은 ‘딱 너 같은 딸’에서 여왕벌 홍애자(김혜옥 분)의 딸로 출연한다. 이에 실제 어머니와 사이와 자신과 닮은 아이를 키우고 싶은지 묻자 우희진은  “이 질문 나올 줄 알았다.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최근에 어렸을 때 사진을 보니 귀여웠다. 그런데 고등학교 때 질풍노도시기를 생각하니까 자신이 없었다. 엄마한테 그 때 굉장히 마음을 아프게 한 딸인 것 같다. 딸은 엄마의 친구라고 하는데 엄마랑 요즘 친구처럼 잘 지낸다. 친구 같은 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둘째 딸로 출연하는 이수경은 “실제 마마걸 스타일이다. 엄마한테 의지를 많이 한다. 이 캐릭터 어려움이 많았다. (이 캐릭터는)독립적으로 많이 하다 보니까 어려웠다”며 “딸은 참좋다. 언제나 친구가 되고 말벗 ,데이트 상대. 그렇게 해드리려고 하는데 엄마 음에 드는지 잘 모르겠다. 항상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 나 같은 딸 낳아보고 싶다. 엄마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 것 같고 친구처럼 잘 지내고 싶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딱 너 같은 딸’ 정혜성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딱 너 같은 딸’ 정혜성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또한 정혜성은 “저는 생각해보면 질풍노도의 시기에 아빠가 (성격이) 마초라서 어머니 마음 아프게 했다. 아빠가 직설적이라 엄마가 가운데서 (혼내는 걸) 막아주시느라 마음을 속상하게 했다. 엄마, 아빠 싸우는 이유는 다 내가 있었다. 내가 고집이 너무 세서 많이 혼내셨는데 대학교 들어가서 엄마한테 의지하는 딸이다. 고민 힘든 점 엄마한테 이야기하고 절대 하지 않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엄마한테 많이 의지한다. 모니터링도 엄마한테 많이 물어 본다”고 말했다.
 
이어 “3남매인데 제가 둘째인데 엄마아빠랑 제일 가깝고 애교도 많다. 나 같은 딸 나으라고 아빠가 많이 말한다. 너는 생각해보면 낳고 싶지 않다. 저랑 똑같이 말하고 생각한다고 생각하면 징그럽다, 싫다. 남편 닮은 딸, 아들 낳고 싶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딱 너 같은 딸’ 이수경-강경준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딱 너 같은 딸’ 이수경-강경준 / 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셋째 딸로 큰 비중을 맡고 있는 정혜성은 “맡아왔던 역할들 다 중요하다 생각한다. (‘딱 너 같은 딸’에서는) 포스터에 걸릴 만큼 더 큰 역할을 맡았다. 내가 정말 막내고 부족해서 꿈에 시달릴 정도로 대본을 많이 봤다”며 “선배님, 선생님 많은데 많이 물어보고 알려주셔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심적으로 부담스럽기도 하고 걱정이 되는데 같이 촬영하는 선생님들이 워낙 훌륭하셔서 저를 끌어주는 것 같다. 언니들이 사소한 말부터 대본까지 잘 챙겨 주고 조언 해준다. (큰 비중에 대해) 부담스럽지만 도와주셔서 남은 6개월 연기로 폐 끼치지 않을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MBC 드라마 ‘딱 너 같은 딸’은 딸 셋을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김혜옥 분)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정보석 분), 금 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박해미 분) 여사의 집 등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가족 극으로 오늘(18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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