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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포커스] ‘트래쉬’ 실화 같은 스토리와 기적 같은 결말,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 ... ‘매력 넘치는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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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수아 기자) 영화 ‘트래쉬’는 영국인디펜던트지 선정 올해의 십대 책,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최고의 책 등 해외 유수의 매체로부터 찬사를 이끌어냈던 앤디 멀리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어바웃 타임’, ‘러브 액츄얼리’ 등의 각본을 맡았던 리차드 커티스와 ‘빌리 엘리어트’,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등을 연출하며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협업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 ‘트래쉬’는 쓰레기장에서 일을 하며 살아가는 세 소년이 우연찮은 기회로 비밀이 담긴 지갑을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
 
영화의 첫 장면은 거대한 쓰레기장에서 일을 하고, 일이 끝난 후에는 오염된 물에서 수영을 하고 하루 하루 끼니를 연명하며 살아가는 세 소년의 모습에서 시작한다. 그들은 우리들이 상상하기조차 힘든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밝게 살아간다. 
 
‘트래쉬’ 주요 장면 / UPI코리아
‘트래쉬’ 주요 장면 / UPI코리아

그러다가 쓰레기장에서 주운 지갑에서 뭔가 중요한 정보가 있음을 감지하게 되고, 그 정보를 따라가게 된다. 그런 와중에 세 소년(라파엘, 가르도, 가브리엘)은 지갑을 찾으면 준다는 큰 현상금에 현혹되지 않고, 부패 경찰의 추격에 죽을 고비를 넘겨가면서 그저 옳은 일이기에 한다는 생각으로 지갑에 담긴 정보의 퍼즐을 풀어나간다.
 
영화 ‘트래쉬’는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이라고 할 수 있는 쓰레기장에서 주운 ‘진실성(각본)’과 아이들이 갖고 있는 ‘순수함(연기)’ 그리고 브라질의 열정이 묻어나는 다양한 배경음악의 ‘경쾌함’이 정말 잘 어우러져 있다. 게다가 열악하고 긴박한 장면에서조차 아이들의 유쾌함이 잘 베어져 나와 영화적 재미를 최대한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알고 보면 더 재미 있는 영화 속 진실들이 있다.
 
첫째, 영화 속 배경이 된 쓰레기장이나 오물이 떠다니는 호수는 제작진이 영화를 위해 직접 재현한 것.
 
사실 쓰레기장의 모티브는 세계에서 가장 큰 매립지인 리우데자네이루 자르딤 그라마초이지만, 아이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2,000m² 용량의 종이와 플라스틱 같은 안전한 물건을 모아 그들만의 매립지를 재현해 냈으며, 호수조차도 직접 만드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둘째, 영화 ‘트래쉬’ 주인공인 세 명의 소년은 연기경험이 없는 실제 빈민가 출신의 아이들이라는 것.
 
스티븐 달드리 감독은 영화의 진실성을 위해 연기경험이 없는 아이들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1년간의 공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했다. 실제로 세 소년들은 영화에서처럼 영어도 거의 못할 뿐만 아니라 빈민가에서 축구를 하며 지낸 보통의 아이들이라는 점에서 영화를 보는 동안 그들의 연기가 너무 놀라웠다.
 
‘트래쉬’ 주요 장면 / UPI코리아
‘트래쉬’ 주요 장면 / UPI코리아

그 외에도 ‘디파티드’의 마틴 쉰, ‘그녀’의 루니 마라, 브라질 투톱 국민 배우 ‘엘리시움’의 와그너 모라와 셀튼 멜로까지 가세해 배우들이 펼치는 열연을 만날 수 있다.
 
한마디로, 영화 ‘트래쉬’는 정말 실화 같은 현실감 있는 스토리와 기적 같은 결말을 함께 보여주며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 매력이 넘치는 영화다. ‘트래쉬’는 5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트래쉬’ 메인 포스터 / UPI코리아
‘트래쉬’ 메인 포스터 / UPI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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