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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상상 이상’ 박해진, ‘연하남’에서 ‘천재 연쇄 살인마’까지…‘천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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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박해진, 그의 연기 변신이 심상치 않다!”
 
어느 날 갑자기 나만을 사랑하는 ‘연하남’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다면 어떨까. 배우 박해진은 ‘소문난 칠공주’를 본 여성팬들에게 ‘하늘에서 뚝 떨어진 연하남’ 같은 존재였다.
 
개그맨 허경환과의 ‘닮은 꼴’로도 자주 언급되는 배우 중 한 명인 박해진. 드라마 ‘내 딸 서영이’ 시청률 공약으로 ‘개그콘서트’ 출연을 걸었으나, 그 다음 주에 바로 30%를 돌파하면서 허경환과 함께 ‘꽃거지’로 출연하게 된다. 팬들에게는 사랑하는 우리 오빠는 ‘소중한 떡밥’ 하나가 더 생긴 셈.
 
박해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박해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배우 박해진’을 만들어 준 ‘소문난 칠공주’ 연하남
 
박해진은 데뷔작으로는 흔하지 않게 주말 연속극의 ‘주인공’으로 데뷔한다. 극중 설칠(이태란 분)을 짝사랑하는 역인 연하남을 맡은 박해진은 드라마를 시청하는 모든 연상녀들의 ‘연하남’이 되어 ‘누난 내 여자라니까’의 버금가는 설레임을 선사한다.
 
박해진이 맡은 연하남이라는 역은 극에서 군인으로 온몸으로 비를 맞아가며 자신의 연상녀를 위해 노력하는 ‘순정남’ 캐릭터다. 박해진은 이런 연하남 캐릭터를 ‘박해진=연하남’이라는 공식까지 만들어 내며 완벽하게 소화한다. 끝내 두 사람은 이어지지 못한 채 제대하지만, 연하남의 끈질긴 구애로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박해진은 이 드라마를 통해 ‘국민 연하남’에 등극하게 된다. 박해진에게 ‘소문난 칠공주’의 ‘연하남’ 캐릭터는 신의 한 수인 것.
박해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박해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별에서 온 그대’에는 박해진도 있었다…‘이휘경’
 
흔히들 생각하길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전지현과 김수현만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는 세상에서 가장 악해 보인 이재경을 연기한 신성록도 있었으며 그 악을 막으려고 하던 이휘경(박해진 분)도 있었다.
 
극중 이휘경은 천송이(전지현 분)의 중, 고등학교 동창으로 국내 굴지 기업의 둘째 아들이다. 말 그대로 재벌 2세 역할. 하지만 아픔이 많다. 첫째 형은 자살했고, 둘째 형은 소시오패스 속성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많은 시청자들은 이휘경을 보며 공감했고, 오열했다.
 
짝사랑을 하는 남자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짠내 캐릭터’까지는 가지 않았다. 끝내는 천송이를 지킬 수 있는 도민준(김수현 분)에서 천송이를 보냈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박해진이 연기한 이휘경이라는 역이 더 빛날 수 있었다.
박해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박해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박해진의 ‘연기 변신’은 ‘나쁜 녀석들’이 최고…‘이정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은 시작부터 ‘청소년 관람 불가’ 타이틀을 받고 브레이크가 걸리는 듯 싶었다. 하지만 김상중, 박해진, 마동석, 조동혁 등 최고의 배우들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았다.
 
이 중 박해진은 천재 연쇄 살인마, 즉 싸이코패스인 이정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예고편 공개 직후 이정문에 대한 뜨거운 호기심이 이어졌다. 박해진이 연기하는 싸이코패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엄청났기 때문. 실제로 박해진은 이 드라마에서 ‘정적인 싸이코패스’의 정석을 보여줬다. 극중에서는 조금 안타깝고, 불쌍한 인물이기도 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박해진이 ‘싸이코’ 연기에도 적합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앞서 ‘별에서 온 그대’의 이재경 역이 본래 박해진의 것이라고 하는데, 박해진이 이재경 역을 했어도 잘 어울리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드라마였다.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선배 역할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로도 꼽히며 다양한 연기 변신을 끊임 없이 시도하는 매우 박해진.
 
박해진이 차기작에서 또 얼마나 다른 연기의 질과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을까 기대가 되고 있는 상황.
 
가지고 있는 모든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팔색조 배우’ 박해진이 되길 바라며.
 
“진정한 여심 스틸러, 박해진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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