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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만능 배우’ 차승원, 개그부터 진지함까지 ‘완벽 소화’…‘얼굴이 몇 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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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우 선 기자) 배우에게 연기 스펙트럼이 넓다는 건 꼭 필요한 장점이자 무기다. 진정한 배우는 ‘연기를 한다’는 느낌이 아닌, 그 이야기 속 등장인물의 삶 자체를 대중에게 어필한다. 배우 차승원은 자타공인 연기로 인정을 받은 배우로, 그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차승원이 연기를 잘한다’는 감상은 이야기가 끝난 뒤에야 머리에 떠오른다.
 
차승원은 SBS ‘시티홀’의 조국으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서판석으로, 영화 ‘하이힐’의 윤지욱의 삶을 살았다. 그리고 극이 끝난 뒤에야 다시 ‘배우 차승원’으로 돌아왔다. 몰입도를 높이는 뛰어난 연기력과 동시에 어떤 역할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그의 연기 스펙트럼은 단연 ‘천상 배우’라고 할 수 있다.
 
차승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차승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1988년 모델로 데뷔한 차승원은 우연치 않은 계기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다. 차승원은 한 방송을 통해 “오래 알고 지낸 형님이 화보를 보고 연기자 데뷔를 추천했다. 장동건 주연의 영화 ‘홀리데이 인 서울’에서 잘생긴 소매치기 역할로 배우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차승원의 재능을 알아본 ‘오래 알고 지낸 형님’의 눈썰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의 탄생을 예고한 것이나 다름없다.
 
차승원은 이어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세기말’, ‘신라의 달밤’, ‘라이터를 켜라’, ‘귀신이 산다’, ‘이장과 군수’와 드라마 ‘시티홀’, ‘아테나’, ‘최고의 사랑’ 등에 출연했다. 또 최근엔 tvN ‘삼시세끼-어촌편’에 출연하며 유해진과의 묘한 케미로 ‘차줌마’라는 별명을 얻어 예능감마저 완벽하다는 평을 받았다.
 
차승원은 코믹한 개그부터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까지 소화한다. 지난해 6월 개봉한 영화 ‘하이힐’에서는 내면에 ‘여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을 갖춘 형사를 연기하기도 했다. 특히 해당 영화에서 차승원은 남자답고 거친 모습 안에 숨어있는 여성성을 몸짓과 제스처로 표현하며 여장까지 마다하지 않는 연기력을 뽐낸 바 있다.
 
차승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차승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차승원의 완벽한 연기는 국내 브라운관 뿐 아니라 해외 연극에서도 빛을 봤다. 차승원은 드라마 ‘최고의 사랑’ 이후 일본에서 3개월 간 연극을 매진하며 히로스에 료코-쿠사나기 츠요시와 호흡했다. 국내외를 넘나드는 노력으로 연기력을 갈고닦은 차승원은 지난 13일 첫방송된 MBC ‘화정’으로 다시금 전성기를 되찾았다.
 
이런 차승원의 활약은 안재현-이수혁-이준혁-홍종현-이태환 등 후배들의 존경까지 이어졌다. 특히 차승원과 같이 모델에서 연기자의 루트를 밟은 안재현의 경우 한 인터뷰를 통해 “모델들은 자연스러운 액션을 취해 본 적이 없는데 (차승원에게) 자연스럽게 액션을 취하는 법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차승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차승원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1995년 ‘베스트 드레서 시상식 모델상’을 받았던 차승원은 어느덧 2003년 KBS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넘어 2011년 MBC ‘드라마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상’까지 거머쥐었다.
 
배우에게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이 어떤 의미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배우 차승원. 그의 연기력은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믿고 보는 차승원’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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