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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이엑스아이디(EXID), 무명 설움 벗고 ‘아 예’ 정주행 노린다…‘치열한 경합’

  • 유혜지 기자
  • 승인 2015.04.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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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지 기자] “‘위아래’ 열풍 이어 정주행 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을 ‘위아래’ 열풍으로 이끈 주역 이엑스아이디(EXID)는 이제야 긴 무명 설움을 벗었다. 멤버 하니의 ‘위아래’ 직캠(팬이 직접 찍은 동영상)은 1000만뷰 이상을 기록했고, EXID를 재조명 시키는데 큰 일조를 했다. 직캠 하나로 ‘강제 컴백’까지 한 EXID의 벅찬 마음은 감히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지난 2012년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Whoz That Girl’로 데뷔한 EXID는 당초 6인조였다. 그러나 약 2개월가량의 시간이 지나자 기존 멤버 유지, 다미, 해령은 팀을 떠났다. EXID는 유지, 다미, 해령이 탈퇴하자 AB엔터테인먼트에서 예당엔터테인먼트로 이적을 결정했다. 이후 솔지와 혜린이 영입되면서 현재의 EXID가 탄생했다.

이엑스아이디(EXID)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이엑스아이디(EXID)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위아래’ 열풍이 오기 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EXID는 일부 대중에게만 기억되는 가수였다. 데뷔곡 ‘Whoz That Girl’과 수록곡 ‘매일 밤’으로 몇 번 회자되던 EXID는 ‘노래는 좋은데 크게 못 뜬 가수’로 인지되기 일쑤였다. 그렇기에 EXID에게 ‘위아래’는 가수 인생에서 기적이자 선물인 셈이다.

지난 2014년 8월 발매한 곡 ‘위아래’는 멤버 하니의 직캠이 화제가 되면서 차트를 역주행 하기도 했다. 역주행을 비롯해 지상파 1위를 거머쥔 EXID는 “이번 활동으로 ‘강제 컴백’이라는 신기한 일도 일었고, 그것에 더불어 1위도 했다. 이게 다 팬들과 대중의 힘으로 이뤄진 것이라 생각한다. 다음 앨범도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노래로 찾아 가겠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팬의 직캠으로 알려진 EXID는 긴 무명을 겪었던 만큼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이후 하니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갔고, 솔지는 설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위아래’ 직캠을 안 본 대중들에게도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EXID는 ‘인기 걸 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엑스아이디(EXID)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이엑스아이디(EXID)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그런 EXID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카페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아 예(AH YEAH)’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팬뿐만이 아니라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던 명동은 EXID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직캠으로 흥한 그룹답게 EXID를 찍기 위해 몰린 팬들의 장비는 어마어마했다. 이와 관련해 하니는 “직캠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의 무대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예전에는 직캠을 모니터 용도로 많이 사용했다. 최근에는 저희 직캠을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감사한다. 앞으로도 많이 찍어주시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신사동호랭이와 멤버 LE의 작업이 돋보이는 이번 곡 ‘아 예(AH YEAH)’는 재치 있고 개성 있는 가사와 확실한 후크가 인상적이다. 일각에서는 ‘제2의 위아래’가 아니냐는 우려의 말을 건네기도 했지만, ‘아 예’는 현재 각종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태다.

하니는 “‘위아래’가 마지막이라 생각했는데 ‘아 예’로 활동하게 해주셔서 감사한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즐겁게 무대를 할 생각이고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4월 가요계는 엑소(EXO), 미쓰에이(missA), 레드벨벳(RedVelvet), 박진영 등 쟁쟁한 스타들과 신예 그룹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EXID가 얼마나 선점을 해낼 것인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EXID를 향한 대중들의 시선대로 과연 ‘위아래’를 넘길 수 있을지, 그저 열풍에 지나지 않았던 것인지 이번 활동이 중요한 결과를 낳을 것이다.

EXID, ‘AH YEAH’ 준비 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