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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엄친아’ 유연석, ‘악역’ 전문 배우?…‘어깨 깡패’ 칠봉이부터 ‘훈남 셰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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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응답하라 1994’로 빵 뜬 배우?”
 
유연석이라는 배우를 생각하면 제일 처음 생각나는 이미지가 바로 ‘응답하라 1994’의 ‘칠봉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수의 작품을 통해 ‘순수하고 착한’ 역할을 맡아 연기했지만 흥행 타율이 높아 기억에 남는 것은 ‘응답하라 1994’ 뿐이다.
 
영화 ‘건축학개론’과 ‘늑대소년’ 등 흥행한 영화들에도 다수 출연했다. 하지만 유연석은 보는 관객들에게 ‘밉상’ 이미지가 강했다. ‘건축학개론’에서 국민 첫사랑인 수지를 건드리더니 ‘늑대소년’에서는 박보영까지 넘본다. 그야말로 ‘남자들의 공공의 적’이 된 것.
 
배우 유연석은 무명 시절이 길어 우리가 아는 것보다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빵 뜬 배우는 절대 아니다. 그는 아역부터 시작해 연기를 하며 군대까지 다녀온 말 그대로 ‘진짜 배우’이자 ‘엄친아’였다.
유연석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유연석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건축학개론’과 ‘늑대소년’…“제가 악역을 하면 뜬대요”
 
영화 ‘건축학개론’ 전 ‘무서운 이야기’나 ‘전국 노래자랑’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했다. 하지만 유연석이 착한 역을 맡아서 그랬을까. 크게 흥행하지 못하고 만다.
 
이후 ‘건축학개론’에서는 조연으로 연기했지만 주인공 남녀를 갈라 놓는 역할, 즉 ‘악역’을 맡게 된다. 잠든 수지를 집으로 데려다 준 후 집에서 들리는 ‘쿵쿵’하는 소리에 단숨에 ‘공공의 적’이 되어버렸다. 이에 대해 유연석은 한 인터뷰를 통해 억울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문 앞까지 데려다주는 장면까지만 찍고 그냥 왔는데 제작진이 쿵쿵하는 소리를 집어 넣어 억울했어요”
 
‘늑대소년’에서는 그 악역이 극에 달한다. ‘사연 있는 악역’이라고 불리지만 악역의 악한 면을 살리기 위해 사연은 전부 편집됐다고 한다. 결국 그냥 ‘악한 악역’이 되어 버린 것이다. 사실 유연석이 맡은 악역이 없었다면 ‘늑대소년’ 이야기 자체가 진행될 수 없었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 한동안 영화계에서 유연석에게 붙은 말이 있다고 한다.
 
“유연석이 악역으로 출연하면 뜬다!”

유연석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유연석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응답하라 1994’의 ‘칠봉이’…‘악역’ 이미지 쇄신
 
그런 유연석에게도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찾아온다. 바로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인 ‘응답하라 1994’. 유연석은 이 드라마에서 순수한 짝사랑 남 ‘칠봉이’ 캐릭터를 맡아 열연하며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든다.
 
기존의 차가운 악역 이미지가 짙었던 유연석에게 ‘칠봉이’라는 짝사랑 캐릭터를 입혔더니 더욱 짠내나고 아련한 역할이 됐다. 유연석이 풋풋한 캐릭터를 맡은 뒤 이런 그의 모습에 반한 여성 팬들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유연석의 짝사랑 남 이미지에 큰 한 몫을 한 것이 있다. 바로 극 중 칠봉이의 직업인 ‘야구선수’가 그것이다. 유연석은 운동으로 다져진 넓은 어깨고 다부진 체격, 거기에 키까지 큰 완벽한 남자였다. ‘어깨 깡패’ 유연석에게 ‘야구선수’ 역을 맡기니 이보다 완벽할 수가!
유연석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유연석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꽃보다 유연석’의 탄생
 
2012년부터 2013년까지 2년 동안 무려 아홉 작품을 연달아 찍으며 소처럼 일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 ‘유연소’. 본인도 다양한 TV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별명이 ‘유연소’라고 밝히며 이를 인정한 바 있다.
 
이런 유연석에게도 꿀 같은 ‘휴식’의 기회가 찾아왔으니. 바로 tvN 예능프로그램인 ‘꽃보다 청춘’을 통해 ‘응답하라 1994’에서 호흡을 맞춘 손호준, B1A4 바로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 것이다.
 
이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유연석은 이서진을 뛰어 넘을 지능적인 ‘용돈 사기’(?)를 보여주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큰 이슈를 불러 왔다. 휴대폰을 통해 즉시 결제가 가능한 앱으로 라오스를 여행하는 도중 위기 순간마다 숙소를 결재했다고 한다. 그의 뛰어난 위기 대처 능력에 박수를 보낸다.
유연석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유연석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2015년 드디어 드라마로 복귀를 준비 중인 유연석. MBC 드라마 ‘맨도롱 또똣’에서 오너 셰프 백건우 역을 맡는다고.
 
tvN 드라마 ‘미생’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배우 강소라와 바로에 이어 또 다른 B1A4의 멤버인 진영까지 가세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배우 유연석의 또 다른 변신. 이번 ‘맨도롱 또똣’에서는 또 얼마나 성장했을지.
 
“유연석, 이제 ‘승승장구’ 할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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