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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노력하는 남자’ 키스(kixs), 김태우에게 전수받은 열 가지 충고…‘열심히 하자’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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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우 선 기자) 앞서 한 음악방송 현장 취재를 갔던 톱스타뉴스 팀은 키스에 대해 “몸이 부서질 정도로 춤을 추더라”라는 감상을 기자에게 전했다. 지난 22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키스에게 이 감상을 전달하자 키스는 “잘한다는 말보다 노력에 대해 그렇게 칭찬을 해 주시는 게 정말 좋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춤과 라이브를 동시에, 그리고 완벽하게 소화하는 키스의 노력은 보지 않아도 짐작이 가능하다. 키스는 춤과 라이브 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관리하는 데에도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키스는 “키스로 데뷔 전에 살이 쪘다가 뺐다가를 반복했다. 김태우 형이 솔로는 덩치가 너무 작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며 “지금도 큰 편은 아니지만 데뷔 전엔 골격도 작고 근육도 없었다. 거짓말 안 하고 64kg였던 몸무게를 80kg까지 찌웠다”고 말했다.
 
몸매를 만든 비법에 대해 “탄수화물을 많이 먹고 운동이랑 병행했다. 나도 내가 아닌 것 같을 정도의 노력이었다. 그런데 너무 살이 쪘다고 해서 다시 66kg까지 빼게 됐다”고 설명했다.
 
키스의 데뷔곡 ‘비율A+’의 자켓에는 키스의 아슬아슬한 복근 노출이 있는 바, 키스는 이에 대해 “자켓을 벗는다고 해서 복근도 만들어야 했다. 방송에는 또 갸름하게 나와야 해서 살을 뺀 것”이라고 답했다. 또 힘든 운동을 어떻게 버텼는지 묻자 “목표가 있으면 달성하려고 하는 편이다. 사람이 살면서 ‘운’이라는 게 정말 중요하다. 어디에 합격을 한다든지 그런 것들은 어느 정도 운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육체적으로 하는 활동에는 운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노력하면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노력하려고 했고, 김태우 형이 목표를 잘 정해 줘서 가능했다”고 성숙한 답변을 내놨다.
 
키스의 답에서는 운동과 식단 조절에 대한 노력이 드러나지만 앞서 소울샵 엔터테인먼트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키스의 푸드 이상형 월드컵’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해당 영상에서는 모든 음식 이름마다 “이건 고르기 힘들다”, “이건 정말 좋아한다”며 대부분의 음식에 호감을 표한 것.
 
이를 언급하자 키스는 “정말 그거(푸드 이상형 월드컵) 찍을 때 힘들었다. 침이 나올 정도였다. 원래 난 먹었을 때의 행복함을 많이 느끼는 편이다”라며 “주변에서도 먹을 때 ‘오버스럽게 먹는다’고 한다. 맛이 있으면 ‘진짜 맛있다’라는 말을 연발하면서 먹는다”고 음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키스 / 소울샵엔터테인먼트
키스 /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직접 곡을 만들고, 방송을 위해 몸무게까지 조절한 키스는 데뷔 직전 김태우에게 들은 충고가 있는지 묻자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키스는 “안무랑 뮤직비디오, 자켓까지 다 준비가 되고 데뷔 일주일 전에 김태우 형이 날 불렀다. 거기에 A4용지 한 장과 펜 하나를 두고서 태우 형이 데뷔 후 활동을 16년 동안 하면서 느낀 노하우를 다 적어 줬다”며 “1번부터 10번까지 있었다. 스텝들에게 잘해야 한다든지,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지 전부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키스는 “그리고 마지막에 태우 형이 한 말이 있다”며 “난 애기처럼 굴 나이는 아니고, 사회생활을 하는 입장이다. 태우 형은 ‘지금의 너를 생각하지 말고 서른이 넘은 뒤에 어떻게 음악을 할 지를 보라’고 했다”며 조언을 언급했다. 키스는 진심으로 감동을 받은 목소리로 “16년의 노하우를 담아준 게 너무 감사했다. 지금 내 휴대폰 배경화면이 그 10가지 지침인데 무대에 올라가기 전이나 집에 갈 때, 스케줄이 끝나면 다시 읽고 마음가짐을 잡는다”고 고백했다.
 
열 가지 지침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키스는 “1번 문항이 ‘열심히 하자’인데 그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 ‘스텝들에게 잘한다’는 부분도 공감이 간다. 가식적으로 잘해주는 건 상대방이 알기 마련인데 주변에 많은 스텝분들이 있기 때문에 무대에 올라간 가수가 빛이 나는 것이다”라며 “그 분들이 없으면 난 단지 음악을 좋아하는 남자일 뿐이다. ‘키스’로 만드는 건 그 분들의 도움이 있기 때문이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 스텝들과의 일화로 키스는 “어쩌면 김태우 형과 만나게 된 것도 스텝분들의 도움 덕이다. 그 분들이 김태우 형에게 날 굉장히 좋게 말을 해 줬다. 그래서 태우 형이 날 좋게 보고 연락을 준 것 같았다. 책임감도 들고, 소중함을 느낀다”며 남다른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다음 인터뷰에서는 무대 아래에서의 키스가 다뤄질 예정이다.
 
[인터뷰] ‘능력자’ 키스(kixs), 작사-작곡까지 ‘만능’이지만…“활동명 마음에 안 들었다”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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