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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비에이피(B.A.P), ‘안 쉬잖아 비에이피’ 수식어 탄생 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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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그룹 비에이피(B.A.P)는 현재 수익 배분에 대한 불만과 지나치게 긴 계약 기간으로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있다.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고 있는 비에이피는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2012년 1월 26일 ‘Warrior’로 야심차게 데뷔한 비에이피는 기존 아이돌과 다른 센 콘셉트로 대중들에게 수차례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특히 데뷔 당시 여섯 멤버 모두 파격적인 금발 헤어스타일을 고수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이들은 늘 사회 비판이 돋보이는 노래 가사로 10대 청소년들을 비롯해 많은 대중들에게 뜻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비에이피(B.A.P)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비에이피(B.A.P)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지금의 가요계는 아이돌의 소송으로 칼바람이 불고 있다. 그 중 비에이피는 쉴 틈없이 무리한 스케줄을 강행해 왔다. 2012년 1월에 데뷔해 2014년까지 총 11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일본, 중국, 멕시코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활발하게 활동한 비에이피는 ‘안 쉬잖아, 비에이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무리한 스케줄을 이행해 왔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B.A.P 멤버 중 한 명은 스트레스 누적과 과로로 탈진 상태에 빠져 응급실에 실려 갔지만, 소속사 직원이 병원에 나타나 해당 멤버를 데리고 창원에서 열리는 공연까지 동행하는 일이 있었다. 이 사실은 팬들 사이 공공연하게 퍼져 나갔고, 비에이피 팬덤이 크게 술렁일 만큼 소속사를 향한 비판의 칼날은 날카로워졌다.

비에이피(B.A.P)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비에이피(B.A.P)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비에이피는 왜 소송을 걸 수밖에 없었을까. 팬들은 이를 두고 비에이피의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고 일침을 가할 뿐이다.

비에이피 측 주장에 따르면 약 3년 간 가수 활동을 하면서 1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지만 지금까지 이들이 받은 수익금은 1인당 1800만 원에 불과하다. 멤버들이 정산 받은 돈은 연 600만원으로 월 50만원 꼴이다. 2014년 기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라는 것이 바로 비에이피의 주장이다.  대중들이 보기에는 화려한 아이돌에 지나지 않는 이들은 사실 부모님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매달 일정액을 지원 받아 생활해 오고 있었다. 어느 누가 인지도 있는 아이돌이 경제적으로 결핍했다는 사실을 상상해봤을까.

비에이피(B.A.P)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비에이피(B.A.P)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이와 관련해 TS엔터테인먼트는 “B.A.P는 지난 10월 28일 공식 채널을 통해 밝힌 대로 상호아티스트 보호를 최우선의 목적으로 하여 모든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휴식을 취하는 중”이라며 “소송의 논점인 ‘불공정 계약 조항’이나 ‘노예 계약’의 요소는 일절 존재하지 않으며, 아티스트에 일방적으로 부당한 처우 또한 전혀 없었다”고 억울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또한 TS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앞으로 배후 세력의 존재를 철저히 파악해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확인되는 즉시, 업계의 상도덕을 위반하고 나아가 K-POP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행위를 한 것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해당 소송 건과 현재 상황에 대하여 조속히 확인을 마치고 공식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다시 한 번, TS엔터테인먼트와 소속 아티스트들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지난달 2월 4일 한 매체에 따르면 TS 측은 해당 소송에서 B.A.P 주장을 부인하는 내용에 대한 답변서를 한 차례 제출하기도.
해당 매체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TS 측이 답변서를 제출했지만, B.A.P 주장을 형식적으로 부인하는 내용이었을 뿐”이라며 “구체적인 자료나 근거가 미흡해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TS 측이 B.A.P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답변서를 제출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라고 덧붙인 바 있다.
비에이피(B.A.P)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비에이피(B.A.P)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이처럼 소속 아티스트 B.A.P와 TS엔터테인먼트의 진실 공방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톱스타뉴스는 그저 실질적인 답변을 하고 있지 않은 TS엔터테인먼트와 지난 16일 변론 기일을 가진 비에이피간 원활환 소통이 이루어졌길 바랄 뿐이다.

또한
한 매체의 말대로 TS엔터테인먼트가 작성한 불공정 계약서는 법이 판단해야 할 문제다. 톱스타뉴스는 앞으로도 대중들이 비에이피 소송 문제와 관련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B.A.P가 무대에 설 수 있는 그날을 고대해 보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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