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야 한다”…‘골목식당’ 연돈 사장, 부천 반반가스집 사장에 일침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골목식당’ 연돈 사장님이 반반가스 사장님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골목식당)’에서는 제주도의 연돈 김응서 사장님에게 비법을 배우러 간 반반가스집 사장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응서 사장님은 “돈가스를 먹는 걸 좋아하나 만드는 걸 좋아하나“라고 물었고 반반가스집 사장님에게 돈가스 고기 손질부터 가르쳤고, 반반가스 사장님은 배운대로 고기 손질을 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김응서 사장님은 “방송 나가면 손님들 많이 오실텐데 이렇게 해서 돈가스 100개 팔겠나”라고 물었고, 반반가스집 사장님은 “처음에는 한 30개만”이라고 답했다. 그의 말에 김응서 사장님은 “30개? 30개만 팔아보세요 손님들이 가만히 냅두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 얘기 어른들이 많이 하잖나. 기회는 준비된 자만이 가질 수 있다”고 조언했고, 반반가스 사장님에게 고기 손질 후 1차 망치질을 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이어 날 달린 망치로 연육 작업을 해 고기 결을 끊어 부드러운 식감과 육즙을 가두는 비법을 알려줬다.

이후 김응서 사장님은 고기에 밑간을 하지 않고 돈가스의 풍미를 올려주기 위해 라드유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는 식용유에 안 튀긴다. 기름 만들어 쓰고 빵가루 만들어서 갈아서 쓰고 소스도 다 만든다”며 “미쳐야 한다. 미친놈이 돼야 할 수 있다. 저는 맛있는 음식 만들 줄 모른다.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음식 만들려고 하니까 이렇게 된 것”이라고 말해 반반가스집 사장님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오서린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