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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민정, 공동 귀국 “비난도 저 혼자 감당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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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가 동반 귀국한 가운데 모델 이지연, 글램 다희 사건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두 사람은 26일 오전 7시 11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동반 입국했다. 이날 오전 8시께 입국장에 나타난 이병헌은 “좀 더 일찍 여러분들께 사과 말씀을 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은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 너무나 큰 실망감과 불편함 마저 끼쳤다. 저로부터 비롯됐기 때문에 오롯이 그에 대한 비난도 저 혼자 감당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후 이민정은 별도의 입장 표명 없이 이병헌과 공항 밖으로 빠져 나갔다.

이병헌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이병헌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앞서 이병헌은 지난해 10월 모델 이지연과 글램 다희가 자신에게 50억 원을 요구하자 협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지연과 다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괗난 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체포돼 구속 기소 됐다. 두 사람은 각각 징역 1년 2개월과 1년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 1월 20일 형량이 가볍다는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 당므날 이지연과 다희 또한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지난 2월 13일 이병헌은 이지연과 다희에 대한 처벌 불원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지만 23일 검찰 측이 구체적인 항소 소견이 담긴 항소 이유서를 제출해 사건이 재점화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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