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은 직문작답을 통해 자신이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디자이너가 되었을 것이라 밝히며 미술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기도 했다. 쉼표를 찍는 공백기 동안 대학 생활을 하며 다양한 공부를 이어갔다는 그녀는 연기 뿐만 아니라 미술까지 다양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녀는 미술에 대한 자부심 뿐만 아니라 드라마 ‘힐러’에 대한 자부심까지 보여주며 “우리 드라마가 너무 착해요”라며 남다른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디자이너가 아닌 배우 박민영의 본모습 또한 기대 이상의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박민영 / 문화창고
톱스타뉴스는 2월 13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KBS 드라마 ‘힐러’에서 채영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박민영과 이야기를 나눴다. 박민영은 연기 열정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재능이 특출난 엔터테이너였다.
배우 박민영은 이번 드라마 ‘힐러’에 대해 큰 자부심을 드러내며 “자부심을 갖는 이유 중 하나가 마냥 가볍지도, 그렇다고 무겁지도 않은 드라마다”라고 밝혔다. 또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다루면서 자극적인 요소를 넣을 수도 있지만, 드라마가 너무 착하다”라고 말해 이번 드라마에 대한 애정이 그간의 드라마보다 좀 더 많고, 특별함을 고백했다.
박민영 / 문화창고
이어 그녀는 자신이 맡은 채영신과 지창욱이 맡아 연기했던 서정후의 러브 라인에 대해서도 “이 아이들의 사랑하는 방식마저도 너무 착하다”며 “돌직구 스타일이다, 군더더기도 없이. 이게 이 작품이 더욱 소중한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라고 직접적으로 밝히며 극중 뿐만 아니라 인터뷰에서도 남다른 돌직구를 보여줬다.
또 박민영은 자신이 작품을 선택할 때 “작품이나 캐릭터, 둘 중 하나는 가져가자”라는 신념을 가지고 연기한다며 “‘개과천선’은 작품을 가져갔고, 이번 ‘힐러’는 캐릭터를 가지고 가고 싶어서 선택했다. 근데 작품까지 너무 좋아서 더욱 애착이 가는 것 같다”라고 말해 작품 선택에 대한 신념 뿐만 아니라 ‘힐러’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그리고 박민영은 직문직답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하고 있었을 것 같은 직업에 대해 “디자이너를 했을 것 같다”라고 밝히며 “미술 전공을 했다. 미술 학도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디자이너가 되었을 것 같다”고 밝혀 그녀의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민영 / 문화창고
또한 가장 하기 싫은 직업으로 “출퇴근이 같은 직업은 정말 싫다”라며 “회사원은 하기 싫다”라고 말했고, 최근 제일 싫은 말로 “시청률”이라고 화끈한 대답을 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녀는 가장 듣고 싶은 말고 “믿고 보는 배우”를 꼽았다.
어쩌면 배우 박민영은 그녀가 작품을 보는 안목만으로도 이미 시청자들에게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녀는 아직도 ‘연기’가 자신에게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연기에 대한 끊임 없는 노력과 스스로에 대한 고뇌들로 앞으로 더욱 성장하게 될 그녀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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