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투 더 비기닝’ 마이클 베이, 시간여행을 활용한 하이틴 영화로 ‘트랜스포머’ 흥행 이어갈 수 있을까?

(톱스타뉴스 김수아 기자) ‘트랜스포머’ 시리즈 마이클 베이 제작의 ‘백 투 더 비기닝’은 우연히 시간재조정장치를 완성한 과학도들이 시간여행으로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과거를 재구성하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타임슬립 블록버스터.

영화는 ‘우연히 자신의 어린 시절을 찍은 영상에서 현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과학도가 미래를 새로 쓰기 위해 과거를 재구성하는 시간여행’이라는 독특한 설정에서 시작한다.

영화는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사실에서 출발하고 그 결말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인지한 상태지만, 시간여행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른 채 그 공백을 채워가는 방식으로 영화는 전개된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한 장치로 주인공들이 스스로 동영상을 찍는 방식을 채택해, 영화에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사실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는 ‘백 투 더 퓨처’, ‘엣지 오브 투모로우’, ‘액스맨: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 ‘소스 코드’, ‘어바웃 타임’ 등 이미 많은 영화에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백 투 더 비기닝’은 ‘백 투 더 퓨쳐’를 연상시킨다. 과거에서 현재로 오기 위한 시간여행의 ‘백 투 더 퓨쳐’와는 달리 ‘백 투 더 비기닝’은 현재와 미래를 변화시키기 위해 과거로 간 시간여행이라는 점과 10대 주인공들을 내세워 복권 당첨, 첫사랑과 데이트 등 자유분방하고 재기 발랄한 상상력을 더하고 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자타공인 할리우드의 흥행 귀재 ‘블록버스터의 미다스 손’ 마이클 베이 감독이 선택한 새로운 프로젝트라는 점인데, ‘백 투 더 비기닝’이 ‘트랜스포머’ 못지 않은 영화로 거듭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마이클 베이 감독이 새로이 선택한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출연, 그들만의 자유분방하고 재기 발랄한 모습을 관객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가운데, 영화는 오는 2월 26일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