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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성섭 앵커 ‘쓰레기’ 발언 파장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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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의 엄성섭 앵커의 ‘쓰레기’ 발언이 연일 화제다.
 
엄성섭 앵커는 11일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발언을 녹취해 새정치민주연합에 전달한 한국일보 기자를 향해 “녹음을 해서 타사에 주고, 자기가 새정치민주연합 00도 아니고, 이게 기자에요? 완전 쓰레기지 거의”라고 발언한 바 있다.
 
엄성섭 앵커의 이 발언으로 누리꾼들까지도 들썩이면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의 엄성섭 앵커 / 사진=TV조선
‘엄성섭 윤슬기의 이슈격파’의 엄성섭 앵커 / 사진=TV조선

엄성섭 앵커의 과격 발언에 대해 미디어오늘은 “엄 앵커의 발언은, 생방송 중 공정성을 지켜야 할 앵커가 한 발언으로 보기에 매우 부적절하다. 게다가 생방송 중 타사 기자를 향해 ‘쓰레기’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서도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녹취록을 건낸 것에 대해서 기자 윤리를 이유로 비판할 수는 있으나 회사 차원에서 판단할 문제이며, 비판하더라도 과도한 언사를 이용해 비하하고 폄훼하는 발언이 방송에 사용됐다는 점은 어떤 이유로도 받아들일 수 없는 문제라는 시각이 존재한다.
 
해당 방송은 엄 앵커 발언에 대해 생방송 도중 “방송 진행 중 다소 적절치 않은 표현이 나오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식 사과했지만 파장은 쉽사리 수습되지 않고 있다.
 
방송 시청률을 위해서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에서 상업방송의 한계가 아니냐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엄성섭 앵커는 이 사건 전에도 지난 2013년 4월에도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종북 세력들을 몰아내야 한다. 종북 활동하는 분들 머릿속엔 뭐가 있는지 머리를 좀 쪼개가지고 해부를 해봤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엄성섭 앵커는 방송 후 미디어오늘과 전화통화를 통해 “방송 중 하면 안 되는 표현이었다. 우발적 행동이었다. 한국일보 기자분께 백배 사죄드린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서 사과로 끝날 일만은 아닌 것이란 분위기가 팽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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