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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장, 사형 선고 “정말 괴롭다. 모든게 꿈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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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GOP 총기난사 임모(23) 병장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3일 오후 원주시 제1야전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임 병장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이날 임병장은 최후 진술을 통해 “말할 자격도 없다는 것을 안다.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사망 피해자 중에 정말 말까지 텄던 동생같은 후임도 있었는데, 그것만 생각하면 정말 괴롭다”며 눈물을 보였다.

임병장 / JTBC 방송 캡쳐
임병장 / JTBC 방송 캡쳐

이어 임 병장은 “할말이 너무나도 많다. 후회가 너무 많이 되고, 과거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또 이 모든게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임 병장은 지난해 6월 21일 오후 8시 15분께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동료 병사 등을 향해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5명을 살해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8월 구속 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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