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수사본부 설치… 네티즌 ‘범인검거 간절히 기도’

(톱스타뉴스 김희경 기자) ‘크림빵 뺑소니’ 수사본부 설치… 네티즌 ‘범인검거 간절히 기도’
 
최근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크림빵 뺑소니’에 대해 경찰이 범인 검거를 위한 수사력을 집중 강화했다.
 
27일 충북경찰서는 청주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 해결을 위해 수사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청주시 흥덕구 뺑소니 사건 현장을 방문한 윤철규 충북청장은 “범인 검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며 흥덕경찰서장, 경비교통과장, 수사관계자 등을 주축으로 수사본부를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크림빵 뺑소니’ 사건은 지난 10일 오전 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아일공업사 앞 도로에서 29살 강씨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진 것이다.
 
사고 당시 그는 화물차 일을 마친 뒤 임신 7개월의 몸으로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 들고 귀가하던 중이었고, 사고 발생 10분 전 “좋아하는 케이크 대신 크림빵을 사서 미안하다. 태어날 아이를 위해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자”고 말해 네티즌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김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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