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여단장, “여하사 성폭행 아니라 합의하 성관계”… ‘충격’

(톱스타뉴스 김희경 기자) 육군 여단장, “여하사 성폭행 아니라 합의하 성관계”… ‘충격’
 
육군 대령이 21살 부하 여군을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27일 육군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육군 모 부대에서 발생한 성추행 신고 사건을 조사하던 중 이 부대의 여단장이 부하 여군을 상대로 성폭행했다는 진술이 나왔다”며 “해당 여단장을 오늘 오후 3시께 긴급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체포된 대령은 지난 달부터 이달 초까지 자신의 관사에서 부하 여군 B하사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충격적인 발언을 뱉었다.
 
한편 성폭행 피의자 하사는 자신이 성폭행을 당한 것이라 진술했으나 현재 여단장은 성폭행이 아닌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며 서로의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보였다.
 
육군 측은 “성군기 위반 사건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겠다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했다”며 여단장 긴급 체포에 대해 언급했다.

김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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