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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논란’ 범키, 4차 공판 종료… 검찰 질문에 모두 “예”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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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경 기자) ‘마약 논란’ 범키, 4차 공판 종료… 검찰 질문에 모두 “예” 시인
 
지난 해 마약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가수 범키의 4차 공판이 종료됐다.
 
지나 26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범키의 4차 공판에 증인 배씨가 참석했다. 배씨는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이며 지난해 12월 2차 공판에서 범키에게 마약류를 구입하고 함께 투약까지 했던 인물로 지목 받은 바 있다.
 
이날 증인들을 대상으로 한 심문은 앞선 공판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검찰은 증인들을 대상으로 날짜와 장소를 언급, 범키의 마약 투약사실 및 구매를 물었고 순서를 변호인 측은 해당 사실의 구체적인 정황을 물었다.
범키 / 브랜뉴뮤직
범키 / 브랜뉴뮤직
 
검찰 측이 내놓은 10개의 질문에 배 씨는 모두 “네”라고 대답하며 마약 투기 사실을 인정했다.
 
또 이날 출석 예정이던 증인 피고인 범키의 매니저는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그는 가수 범키의 구체적인 일정을 관리하고 사생활까지 함께 한 인물로서 역시 이번 사건의 핵심 증인이다.
 
검사측이 제시한 범키의 마약류 투약과 판매 시점에 대해 반증을 제시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돼 피고의 변호인측이 증인으로 신청한 바 있다. 매니저의 불출석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언론에 보낸 보도자료에서 '아티스트를 믿고 있다. 현재 범키는 의혹과 관련해 모두 사실무근임을 주장하고 있고, 이에 저희 브랜뉴뮤직은 모든 것을 재판 과정을 통하여 명명백백히 밝히고자 합니다'라며 '팬여러분께서도 억측을 자제해주시고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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