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알렉스가 김동률의 ‘아이처럼’을 재치 있게 불러 눈길을 끌었다.
12월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알렉스&테이 크리스마스 콘서트 ‘2014 알테니까 드루와!! Made in Christmas’가 개최됐다.
알렉스 테이의 콘서트 ‘2014 알테니까 드루와’는 지난의 2011년 열렸던 알렉스의 단독 콘서트 ‘전하지 못한 이야기’와 테이의 단독 콘서트 ‘오페라스 테이의 소심한 독창회’ 이후 약 3년 만에 솔로가수 알렉스와 테이로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공연 소식이 전해진 직후 국내외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날 콘서트에서 알렉스는 “여러 분들이 다 아는 노래다. 90년생 이전에는 모르는 곡일 수도 있다”고 운을 띄웠다.
알렉스는 김동률의 5집 타이틀곡 ‘아이처럼’ 무대를 시작하며 중간 중간 ‘손에 손잡고’ 가사로 바꿔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앞곡과 미묘하게 멜로디가 맞아 떨어지는 애니메이션 ‘둘리’의 OST 한 소절을 불러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알렉스는 “저희도 연습을 하다가 ‘둘리’로도 가능한 곡이구나 생각했다. 이런 곡들 많죠?”라며 “공연은 보자마자 여러 분들이 즐기시는 게 좋다. 마지막 곡이다”고 말해 관객들을 아쉬움에 빠뜨렸다.
알렉스는 2008년 발매한 1집 ‘데이지’ 무대를 선보였다. 알렉스는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러 여성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알렉스는 노래 도중 겉옷을 벗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라고 강조했던 알렉스는 관객들의 ‘앵콜’ 요청에 다시 입장해 또 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알렉스는 관객 모두 일어서 즐길 것을 유도하며 이전 곡들과는 다르게 흥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4/12/26 13:3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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