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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의 거리’ 유건, 김옥빈과 다시 소매치기 작전 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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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유나의 거리’ 유건이 호연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으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유건은 지난주 JTBC 월화특별기획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에 김옥빈(유나 역)의 첫사랑 태식으로 등장해 소매치기를 그만두고 개과천선을 꿈꾸던 김옥빈을 찾았다. 유건은 정돈되지 않은 머리와 수염부터 말투까지 내 외면 모두 교도소를 갓 출소한 태식의 모습으로 완벽 변신하며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나의 거리’ / JTBC
‘유나의 거리’ / JTBC
상대 역인 김옥빈과는 자연스럽고 차진 호흡으로 극 중 7년 만에 만난 옛 연인의 느낌을 살렸다. 2006년 작 KBS2 ‘안녕하세요 하느님’에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서로 간의 연기 합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커플다운 관록이었다. 이들은 짧은 시간 안에 태식과 유나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이처럼 유건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유나의 거리’는 16일 방송분에서 유나가 결국 태식의 손을 잡으며 위험한 거래의 시작을 알렸다. 일과 사랑을 다시금 함께 하자는 태식의 제안에 유나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이후 김창만(이희준 분) 과의 안정적인 관계까지 위협할 수 있는 불씨는 남아 이후 태식과 유나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월, 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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