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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반지’ 임정은, 팽팽한 대립 ‘세상에 공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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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루비반지’(극본 황순영/연출 전산) 79회에서 정루비(임정은 분)와 정루나(이소연 분)가 회사 홍보모델로 발탁되어 포스터 촬영을 가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루나는 루비와 함께 정루비&정루나 토크쇼를 진행하자는 국장의 제안을 거부했고, 회사홍보모델로 루비와 함께 촬영한다는 사실에 기분 나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루나는 루비에게 “너 원래 관심 없잖아.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도 싫어하고, 왜 방송국 제안 받아드린 거야 이 포스터 촬영도”라며 따지듯 물었고, 루비는 “알면서 왜 그러실까?”라며 웃어 보였다.
 
루비반지 / KBS
루비반지 / KBS
이어 루비는 “난 지금 정루나잖아. 뜨고 싶어서 유명해지고 싶어서 환장한, 머리 텅텅 빈 허영덩어리 정루나”라며 “내 이름 내 얼굴 누릴 수 있을 때까지 실컷 누려 기꺼이 빌려줄게 하지만 명심해 이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이라며 일침 했다.
 
루나가 불안한 내색을 비치자 루비는 “너 대가가 뭔지 궁금해? 곧 알게 될 거야 얼마나 끔찍하고 무서운지”라며 경고했다.
 
포스터 촬영에 들어가자 루나는 루비에게 “똑바로 해 너 때문에 무슨 고생이냐”며 쏘아 붙였고, 루비는 너나 똑바로 하라며 “그러고 보니까 그 얼굴 중에 원래 네건 딱 하나네. 질투 많고 욕심 가득한 그 더러운 눈”이라고 말해 둘 사이의 팽팽한 대립을 고조시켰다.
 
한편, 성격과 외모가 모두 다른 두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과 운명이 뒤바뀌는 이야기를 그린 ‘루비반지’는 오늘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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