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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강민혁, 트라우마 극복하고 하지원에 직진 … 첫키스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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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은혜 기자) ‘병원선’의 강민혁이 그의 곁을 지킨 하지원에게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병원선’ 13, 14화에서는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로 인한 응급 상황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곽현(강민혁)은 송은재(하지원)의 도움으로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면서 한층 더 가까워졌다. 시청률은 각각 9.8%, 11.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곽현은 아직 탈출하지 못한 아이를 구하기 위해 전복된 버스로 뛰었다. 하지만 버스가 한층 더 기울어져 위험천만한 상황이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이는 호흡이 곤란한 증상을 보였다. 뒤이어 은재도 버스 안으로 들어왔지만 탈골된 어깨 때문에 응급처치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과거 삽관 실수로 환자를 잃은 트라우마 때문에 망설이는 현에게 은재는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사람은 어제의 그 사람이 아니라 실패를 만회해 보려고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하고 또 연습한 성실한 내과 의사, 곽현이다”라고 그를 격려했다. 현은“설재찬(박지일) 선생님이 살아서 갈 수 있는 마지막 소풍인 오늘, 우리가 제자를 잃게 할 수 없지 않으냐”라는 은재의 말에 마음을 다잡았다. 결국 그는 두려움을 떨쳐내고 드디어 삽관에 성공했다. 은재는 “수고했어요. 선생님이 이 환자 살린 거예요”라고 말하며 그에게 진심 가득한 축하를 전했다.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보답으로 두 사람은 함께 현의 아버지 곽성(정인기)이 있는 요양원을 찾았다. 은재가 과거 출중한 외과 의사였던 곽성의 수술 노하우를 얻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은재가 지켜보는 앞에서 곽성은 오랜만에 현을 기억해냈다. 하지만 요양원에서 나와 유독 잦은 농담과 웃음을 쏟아내는 현을 관찰하던 은재는 그의 웃음에 가려진 슬픔을 알아챘다. 그는 현에게 “정말 웃겨서 웃는 거예요? 아니면 견디기 힘들어서 웃어라도 보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현의 아버지는 잠시 기억이 돌아온 순간 현에게 심폐소생술 금지 동의서를 부탁했다. “그건 죽여 달라는 것과는 다르다”는 은재에게 현은 “나도 알아요. 문제는 내가 안도를 했다는 거예요”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하루라도 빨리 다 끝나 버렸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자신의 가장 비겁하고 나약한 마음을 털어놨다.
 
‘병원선’ 하지원 강민혁 / MBC ‘병원선’ 방송 화면 캡처
‘병원선’ 하지원 강민혁 / MBC ‘병원선’ 방송 화면 캡처
 
은재는 슬픔과 자책에 휩싸인 현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위로했다. 말없이 그와 나란히 앉아 함께 술을 마셔주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술기운이 오른 은재는 “사실 우리 아버지는 사기꾼이거든요”라고 진실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말을 던지며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숨겨놓았던 가정사와 상처를 드러내며 서로에게 위안이 되어주던 그때, 현은 은재에게 입을 맞췄다. “고마워요. 당신이 있어줘서 많이 위로가 됐어”라고 말했다. 진심이 담긴 입맞춤이었다. 이튿날 아침, 어제 일은 “알코올과 호르몬의 화학작용으로 빚어진 사고”라며 이런저런 핑계를 대는 은재를 붙잡은 현은 “지금 떨리죠? 설레고. 당황해서 호르몬 핑계 대는 거잖아요”라고 말하며, 자신에게 벽을 쌓으려는 은재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이날 방송에는 자신이 곽현의 약혼자라 주장하는 화가 최영은(왕지원)이 병원선에 탑승했다. 서로를 의지하고 상처를 위로하며 한층 가까워진 현과 은재에게 그녀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가 앞으로 은재에게 직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병원선’은  매주 수, 목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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