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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여중생 폭행, 손가락 자르겠다 협박하며 폭행 영상 유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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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지웅 기자) 부산과 강릉에서 일어난 여중생 폭행 사건이 세간에 퍼져 논란이 일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국 곳곳에서 심각한 폭행 사건들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12일 가해자 A양과 그 일행은 평소 알고지내던 피해자 B양을 ‘험담을 하고 다닌다’라는 이유로 자택 건물의 빈 집으로 데려가 뺨을 때리고 배를 걷어차는 등 무자비한 폭행을 가했다.
 
특히 가해자 A양 일행이 피해자 B양을 폭행하며 촬영한 동영상이 유포돼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피해자 / 페이스북
피해자 / 페이스북
 
최근 SNS에는 사건의 피해자라고 밝힌 B양이 직접 “영상이 대책 없이 퍼지는 것 같아 글을 쓴다. 폭행 방법은 골목으로 끌고 가서 핸드폰을 뺏은 뒤 피던 담배를 던지고, 다리에 침을 뱉었다. 이후 자취방으로 끌고 가서 문을 잠그고 한 시간 동안 뺨 200~300대 등을 맞으며 구타를 당했다”라고 말하며 사건의 정황에 대해 밝혔다.
 
이어 피해자 B양은 “칼을 갖다 댔고, 담배빵으로 겁을 주면서 나 같은 걸레한테는 흉터하나쯤은 아니라고 했다. 또 부산 애들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며 파이프로 똑같이 해준다고도 했다. 집 안보내고 일주일간 감금 시키면서 때리겠다는 말, 누군가에게 말하면 손가락을 자르고, 칼로 찌르러 온다는 말 그 모든 말들이 상처로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가해자 A양 일행은 피해자 B양이 지난 13일 경찰에 해당 사건을 신고하자 직접 촬영한 폭행 영상을 페이스북 메시지를 이용해 지인에게 전달, 반나절 만에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되며 유포돼 논란이 일었다.
 
한편, 경찰은 당초 가해 학생들이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은 점을 고려해 불구속 상태로 조사했으나 SNS를 통해 폭행 영상이 퍼져 논란이 일자 가해자 A양 일행을 긴급 체포, 사건 경위를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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