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백승호가 지는 2017 FIFA U-20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보인 골 세리머니가 화제다.
백승호 선수는 이날 아르헨티나전 전반 42분 조영욱 선수가 만든 페널티킥에 성공했다. 그는 득점 후 카메라를 향해 두 손으로 네모 모양을 그리는 세리머니를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백승호 선수 골 세리머니가 과거 U-20 월드컵 조 추첨에서 마라도나가 한 행동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아르헨티나 유명 축구 선수 출신 감독 디에고 마라도나는 조 추첨에서 아르헨티나가 한국과 같은 조가 되자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백승호 선수는 골 세리머니에 대해 이날 경기 후 언론과 인터뷰에서 “원래 축구하는 친한 누나들이 오기로 했는데, 티켓을 잘못 사서 못 왔다. 티켓 하나 제대로 못 사냐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마라도나를 의식한 행동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아니다. 마음속에만 있었지, 표현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백승호 선수는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마라도나가 웃는 걸 보고 솔직히 ‘욱’했다. ‘축구’하면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아니냐. 정면 대결하겠다”고 말했다.
당시 백승호 선수는 인터뷰를 함께 한 이승우 선수와 “마라도나 님, 그 웃음 후회하게 될 겁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백승호는 지로나로의 이적을 확정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21 09:1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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