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황미리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2연패에 성공해 화제다.
레알은 9일(한국시간) 새벽 마케도니아 스포페의 필립 2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7 UEFA 슈퍼컵에서 맨유에 2-1로 승리했다.
레알은 4-3-3을 가동했다. 골키퍼 나바스, 포백 카르바할, 바란, 라모스, 마르셀루, 미드필더 모드리치, 카세미루, 크로스, 공격수 베일, 벤제마, 이스코가 출격했다.
맨유도 4-3-3으로 맞섰다. 골키퍼 데 헤아, 수비수 발렌시아, 린델로프, 스몰링, 다르미안, 미드필더 에레라, 마티치, 포그바, 스리톱 미키타리안, 루카쿠, 린가드가 선발로 나섰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레알이었다. 전반 24분 카르바할의 패스를 카세미루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차지했다.
맨유는 후반 17분 만회골을 뽑아냈다. 마티치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루카쿠가 쇄도해 골을 터트렸다.
이어 레알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7분 이스코가 베일과 이대일 패스를 주고 받으며 맨유의 수비를 무너트렸고, 침착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선점했다.
한편, 레알은 2년 연속 슈퍼컵 정상을 차지하며 통산 4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게 됐다. 반면 맨유는 1991년 우승 이후 26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8/09 07:4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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